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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드가 독으로' 정체성 잃어가는 슈팅 게임 시장타 게임에서 과도하게 사용한 배틀로얄과 벤치마킹하는 업데이트가 문제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06.20 13:31

[게임플]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은 슈팅 게임(FPS, TPS) 시장에 있어서 호재였고 긍정적인 효과들을 불러일으켰다. 덕분에 다양한 게임들이 출시돼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가져다 줬다.

대표적인 배틀로얄 슈팅 게임으로는 포트나이트(TPS), 에이펙스레전드가 있다. 이 게임들은 배틀로얄 장르에 자신들만의 색을 입혀서 출시해 큰 성공을 거뒀다. 포트나이트는 캐주얼과 구조물 건설, 에이펙스레전드는 개성있는 캐릭터의 특수 능력을 배틀로얄에 추가했다.

후발주자 게임들이 성공하는 것을 보자, 타 게임들도 배틀로얄 시스템을 업데이트하기 시작했고 이것은 기존 게임들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졌다. 예전에 좀비 관련 모드가 성공했을 때 좀비 모드가 쏟아져 나와 인식이 안 좋아졌듯, 과도한 벤치마킹이 게임을 흔들기 시작한 것이다.

유저들은 이에 지루함을 느끼기 시작했고 슈팅 장르의 게임에서 이탈하기 시작했다. 

논란을 만들었던 포트나이트의 리부팅 밴

과도한 배틀로얄 장르의 남용으로 유저들의 평이 떨어지자, 슈팅 게임들은 이제 서로가 가진 특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근래에 포트나이트의 경우 에이펙스레전드의 리부트 밴을, 배틀그라운드는 핑 시스템의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예전 같았으면 새로운 모드 업데이트나 편의성 개선이라며 유저들이 좋아했겠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부정적으로 보는 인식이 생겨 났다.

성공한 슈팅 게임들은 자신의 단점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패치를 진행하자 게임의 색을 잃어버리기 시작했다. 장점이 뚜렷하지 않자, 유저들은 슈팅 게임에 빠르게 질리기 시작하며 배틀로얄이 아닌 슈팅 게임을 하거나, 장르를 이탈하곤 했다.

오버워치는 워크샵 기능을 통해 기존의 장점을 더욱 잘 살려냈다

개성있는 장점을 살려 성공한 게임들이, 이제 자신이 가진 단점을 채우는데 급급하다 보니 자신의 색을 잃어버리게 된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막기 위해 오버워치는 슈팅 게임 장르에서 자신의 장점을 살리 위해 유저가 게임을 만드는 워크샵 모드를 제공했다.

슈팅 게임과 배틀로얄의 만남은 유저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하지만 그 뒤로 특색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유저 층을 지키기 위해 진행한 패치가 아쉬운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유저들은 항상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에게는 좋은 소리와 함께 쓴 소리도 같이 해준다. 그 쓴 소리 안에는 게임이 가졌던 본래의 재미를 살려달라는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배틀로얄 장르의 슈팅 게임들이 자신의 색을 다시 한번 살려내며 날아오를 수 있을지 기대된다.

김도형 기자  hetge@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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