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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게임 매치를 위한 게임사들의 선택은?MMR 삭제, 역할 고정, 핵끼리 매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쾌적한 게임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08.08 17:33

[게임플] 유저간 대결하는 콘텐츠가 있는 게임이라면, 게임사들은 밸런스부터 시작해 더욱 많은 부분을 신경 쓴다. 특히 1대 1이 아닌 다수끼리 만나서 싸우게 된다면 더욱 중요해진다. 서로간 실력이 맞지 않는다면, 유저는 게임에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게임사들은 매치 시스템을 도입했다. 하지만 기본적인 매치 시스템에도 문제점이 발생했고, 게임사들은 불공정한 매치를 해결하기 위해 색다른 시도를 시작했다.

 

# 솔로와 파티로 나눠진 MMR 제거한 바꾼 도타2 

밸브는 지난 7일, 도타2의 블로그를 통해 MMR 개선 업데이트에 대한 글을 남겼다. 도타2의 매치메이킹 레이팅(이하 MMR) 시스템은 솔로 MMR과 파티 MMR로 나눠져 있고, 이를 통해 맞는 상대를 잡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됐었다. 하지만 이번 MMR 업데이트로 이 부분이 삭제된다. 밸브는 솔로와 파티로 나눠진 MMR이 오히려 문제라고 생각한 것이다.

변경된 MMR 시스템은 이제 5개의 포지션으로 나눠서 적용된다. 이제 유저가 게임 매치를 돌리면 자신이 선호하는 포지션을 선택한 후, 게임 결과에 따라 포지션별 MMR을 받게 된다. 유저가 잘할 수 있는 포지션에서의 MMR이 진짜 실력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변경된 MMR 시스템은 이번 시즌 동안 적용될 예정이다. 밸브는 이번 업데이트로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대리 게임 감지 및 이른바 ‘양학’ 플레이를 막기 위해 사용한다고 밝혔다. AOS 장르에서 위와 같은 문제들이 많이 일어났기 때문에 밸브의 이번 MMR 시스템 변경에 대해 많은 유저들이 주목하고 있다.

 

# 고정된 역할을 통해서 게임의 균형을 맞추려하는 오버워치 

블리자드는 '2/2/2 역할 고정' 업데이트를 위해 1년을 준비했다

지난 달 18일, 오버워치 유저들이 놀랄만한 업데이트가 공개됐다. 블리자드는 경기 수준을 높이고, 유저간 다툼을 줄이기 위해 ‘2/2/2 역할고정’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대전과 경쟁전에도 업데이트를 적용한다고 말했다.

오버워치는 역할이 나눠진 FPS게임이다 보니 몇몇 유저들은 자신이 원한 포지션을 하지 못하게 되면, 게임에 불참하거나 방해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블리자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 하기 위해 이번 업데이트를 적용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유저는 경쟁전에서 돌격, 공격, 지원으로 각 역할당 5번씩, 총 15번의 배치 경기를 볼 수 있다. 포지션별로 점수가 나오기 때문에, 유저들은 자신이 선택한 역할에 더욱 집중해서 게임할 수 있게 됐다. 경쟁전에서 나온 역할 점수는 빠른 대전의 MMR에 적용되어, 역할별 실력이 비슷한 유저들끼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2/2 역할 고정’ 업데이트에 대해 ‘창의성을 없앤다’, ‘게임을 할 때 편해 질 수 있겠다' 유저들의 상반된 많은 의견이 나왔다. 이에 블리자드는 영웅들의 밸런스 업데이트도 진행해 문제점을 해결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데이트가 좋은 평가를 받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 핵끼리 잡아주는 에이펙스레전드, 초보자 공간을 만든 레인보우식스: 시즈

초보자가 매치에 잘못 잡히게 되면, 이 화면만 볼 수도 있다

핵으로 골머리를 썩힌 에이펙스 레전드는 색다른 시도를 했다. 핵 유저들끼리 게임을 플레이 하게 만든 것이다. EA는 레딧을 통해 핵 탐지 AI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공정한 게임을 위해 핵 사용 유저나 핵 의심 유저들끼리 게임에서 만나게 하겠다고 지난 달 12일에 말한 바 있다. 이른바’ 맞불작전’을 놓아 게임 매치를 안정화 시키겠다는 것이다.

한국 피시방 서비스로 많은 신규 유저들이 유입된 레인보우식스: 시즈에도 공평한 매치를 위한 ‘신입 모드’ 시스템이 존재한다. 게임이 입문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만들어진 이 시스템을 통해 레벨 50미만의 유저들끼리만 만날 수 있게 했다. 모드 업데이트 초반에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부계정으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신입 모드’에 들어와, 게임 매치를 흔들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게임사들은 MMR을 없애거나, 역할을 선택하는 등 균형 잡힌 게임 매치를 위해 많은 시도를 하고 있다. 완벽한 밸런스의 게임 매치를 만들어 내는 것은 힘들 수 있으나, 최대한 유저들이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해야 한다. 어떤 새로운 방식의 게임 매치 방식이 유저들을 찾아갈지 기대된다.

김도형 기자  hetge@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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