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실명 인증 시스템을 왕자영요에 도입했던 텐센트

'얼굴 인증' 시스템의 도입을 알린 텐센트(출처: 왕자영요 공식홈페이지)

[게임플] 텐센트의 ‘건강한 게임(Healthy gaming)’ 제도가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지난 6일 텐센트가 자사 게임 전체에 도입한 ‘실명 인증’ 시스템에 이어, 이번에는 ‘얼굴 인증’ 시스템까지 도입한 것이다. 

텐센트는 28일 왕자영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성년자로 의심되는 왕자영요 유저는 로그인 시에 얼굴을 인식해 실제 실명 정보와 일치하는지 확인 절차를 밟게 된다”라며, “만약 확인을 거부하거나 정보가 일치하지 않는 다면 미성년자로 간주된다”고 전했다.

이번 인증은 성인 유저 모두가 대상인 것은 아니다. ‘얼굴 인증’은 60세 이상으로 실명 인증을 마친 유저, 그리고 하루(특정일) 동안 오랜 시간 게임을 플레이 한 유저와 같이 성인 인증을 거쳤지만, 게임 내 행동이 미성년자로 의심되는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미 미성년자로 등록되어있을 경우에는 별도의 ‘얼굴 인증’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텐센트는 “9월 15일부터 지금까지 공안 실명 인증 시스템 도입 후, 왕자영요에서 미성년자의 게임 이용 시간이 하락하는 효과가 있었다”며, “이번 얼굴 인증 시스템으로 실명 정보 부정 사용 등의 행위를 방지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미성년자의 건강을 보호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텐센트는 지난 9월 공안 데이터베이스와 연계, 왕자영요에 '실명 인증'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어 지난 6일에는 자사 게임 전체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텐센트는 ‘실명 인증’ 시스템에 이어 이번 ‘얼굴 인증’ 시스템 또한 자사 게임 전체에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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