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향 미미한 엔씨소프트만 건재... 의존도에 따라 갈린 희비

[게임플] 오늘(10일) 한국 증권시장에서 게임주가 약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사이 중국에서 도덕적 해이를 이유로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 중 9개의 서비스 중지, 11개에 대해서 수정 명령이 전해진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주요 게임주 중 엔씨소프트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게임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적게는 1% 미만, 많게는 17% 내외의 하락세를 보일 정도로 중국發 이슈에 증권가의 게임주에 대한 관측이 나빠졌다.
 
특히 중국 시장 내 영향력이 기업의 주요 모멘텀인 웹젠과 위메이드 등은 중국 내 영향력 감소에 대한 불안감이 겹치며 주가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그 와중에 중국 시장 의존도가 낮은 게임사는 중국發 부정적 이슈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약간의 하락세만 보이거나 반대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중국 시장 의존도가 낮은 대표적인 게임사인 엔씨소프트는 게임주 전체가 하락세를 보이는 와중에 오히려 전일대비 9,000원(1.84%) 상승한 49만 7,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12월 중 실시 예정인 리니지: 리마스터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데다가, 리니지 IP가 중국과 전혀 관계 없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는 특수성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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