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출시되어 누적 판매량 1억대를 넘긴 게임기
1994년에 출시되어 2005년까지 총 1억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소니의 전설적 비디오게임기. 바로 플레이스테이션이 그 주인공이다.
최근 비디오게임 시장에는 '레트로 열풍'이 불고 있다. 80년대와 90년대를 주름잡았던 비디오게임기들이 연이어 복각되어 출시되고 있는데 이 물건들이 없어서 못 팔 정도의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닌텐도는 '닌텐도 클래식 미니 패미컴'과 '닌텐도 클래식 미니 슈퍼 패미컴'를 출시해 큰 화제를 남겼고, 이에 질세라 세가는 '메가 드라이브 미니', SNK는 '네오지오 미니'를 연이어 선보였다.
이런 분위기 속에 플레이스테이션의 복각판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워낙에 큰 흥행을 거둔 게임기이며 유저들의 기억 속에도 각별하게 자리하고 있는 기기이기 때문이다.
이에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데라 츠요시 대표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아직 대답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SIE는 항상 과거의 자산을 다양한 방식으로 발굴하고 있다.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논의 중이다"라며 플레이스테이션 복각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한편, 플레이스테이션 복각판이 출시되면 SIE에게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혼기에 접어든 플레이스테이션4의 이익 감소가 예상되고 있으며, 플레이스테이션 비타는 북미지역에서 판매가 종료되는 등 '은퇴 수순'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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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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