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사업으로 전년대비 약 17.8% 수익 기록, 2016년 이후 꾸준히 성장 중

[게임플] 소니의 2017년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콘솔 PS4의 판매 호조와 PS Plus 가입 및 다운로드 게임 판매에 힘입어 1,775억 엔, 우리나라 돈으로 1조7천4백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약 17.8% 상승한 기록으로 PS4 시리즈의 판매량 증가와 PS Plus 가입자 증가, 다운로드 게임 판매량 증대, 독점 게임의 대성공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PS4는 전 세계 약 7천9만대가 판매되며, 역대 콘솔 판매 순위 6위에 랭크됐다. 1위는 PS2 1억5천만대이며, 2위는 PS1 1억249만대다. Wii와 Xbox360이 각각 1억163만대, 8천4백만대로 3, 4위를 기록하고 있고 5위는 PS3로 8천380만대를 유지 중이다.

소니 2018년 3월 회계연도 연결 실적 <출처: 소니 IR 자료>

PS4의 순항은 전 세계 콘솔 시장의 리즈를 잘 반영한 운영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갓 오브 워를 비롯해 호라이즌 제로 던, 그란투리스모 스포트 등 다양한 독점 라인업으로 판매와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PS VR 등 자체적인 독점 기능까지 제공, 게임 유저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다는 것.

또한 PS Plus의 안정세와 다양한 혜택과 함께 제공되는 다운로드 게임 판매 실적이 호조를 띄면서 전체적인 타이틀 판매량이 급증, 매출 견인을 톡톡히 했다.

여기에 몬스터 헌터 월드를 비롯해 드래곤볼 파이터즈, 파크라이5, 진 삼국무쌍8 같은 멀티플랫폼 게임의 판매 호조 등이 이어지게 돼 좋은 결과로 연결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편, 소니 2018년 3월 회계연도 연결 실적 중 게임&네트워크 분야가 연매출 1조9,438억엔을 기록했으며, 이는 소니 그룹의 모든 사업 중 가장 높은 매출 기록이다. PS4 소프트웨어 판매량은 2억4690만대를 기록했으며, 이중 32%는 다운로드 방식으로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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