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전자상거래 시장의 공룡 아마존이 게임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최근 게임 개발에 대한 지원을 확대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아마존이 이번에는 클라우드 게임 시장을 향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테크크런치, 벤처비트 등 북미 IT 미디어는 잇따라 아마존이 게임스파크(Gamesparks)를 인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게임스파크는 게임 운영과 소셜 네트워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서비스 업체다.

소식은 지난 3월 5일(미국 현지시간)에 전해졌지만 아마존이 게임스파크를 인수한 시점은 지난해 7월로 알려졌다. 인수금액은 1,000만 달러이며, 아마존은 이번 인수를 통해 멀티 플레이어 서비스, 게임 운영, 서비스 통합과 인프라 구축 등의 서비스 역량을 PC, 모바일, 비디오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발휘한다는 방침이다.

게임스파크 역시 이번 아마존에 인수된 것이 더욱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게임을 제작 및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마존은 오는 3월 19일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ame Developers Conference / GDC)의 자사 부스에서 게임스파크의 서비스를 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