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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4차산업 전략 주요 키워드는 AI넷마블 "네 가지 키워드 모두 이유가 있다"
김한준 기자 | 승인 2018.02.06 17:53

[게임플] 금일(6일)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의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의 2018년 사업전략을 발표하는 제4회 NTP에 자리해 넷마블의 미래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방준혁 의장이 밝힌 넷마블의 미래 먹거리는 플랫폼 확장, 자체 IP, 인공지능(A.I.)과 신장르 개척이었다.

실제로 이날 행사에서는 이런 키워드에 걸맞는 사업내용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세븐나이츠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공개하며 콘솔 시장 진출 의사를 밝혔다. 또한 이는 자사의 대표 IP인 세븐나이츠의 영역 확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넷마블 IP' 구축에 이미 돌입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리기도 했다.

또한 자사의 A.I. 서비스 엔진 '콜롬버스'를 고도화 하고 지능형 게임 개발을 위한 A.I 게임 센터 설립 계획을 밝히고, 인기 아이돌 방탄소년단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거친 새로운 모바일게임 'BTS 월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넷마블이 이런 키워드를 내세운 것은 과연 현 시장상황에서 적합한 결론이라 할 수 있을까? 답은 '그렇다'이다. 이들은 그동안 넷마블의 행보를 비추어 봤을 때 나름대로의 근거를 가진 결과물들이며, 모두 넷마블이 지금보다 더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다.

플랫폼 확장은 국내 모든 게임사들의 화두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흥행은 스팀 플랫폼의 가능성을 알게 했고, 꾸준히 성장을 거듭한 비디오게임 시장 역시 무시해서는 안 될 시장으로 떠올랐다.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리는 넷마블 입장에서 해외에서 유난히 커다란 파이를 지닌 이 시장의 잠재력을 무시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방준혁 의장이 그간 보인 성향도 넷마블의 이런 결정에 근거가 된다. VR 시장이 아직 형성이 되지 않아 시장 가능성이 미지수인 상황에서 'VR 게임 개발이 아닌 VR 미들웨어를 준비하는 것이 옳다'고 말할 정도로 새로운 플랫폼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방준혁 의장의 성향이다.

A.I. 관련 사업역량 강화는 자사의 기존 서비스인 '콜롬버스'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며, 넷마블이 내건 새로운 기치인 '신장르' 개척과도 맞닿아 있는 부분이다. 또한 4차산업을 대표하는 분야인 A.I.는 게임 개발과도 결부되어 있는 산업. 넷마블 입장에서는 A.I.를 연구하고 개발함으로써 자사의 게임의 퀄리티를 높이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완전히 새로운 분야에 뛰어든다기 보다는 자사의 핵심 산업 분야와 시너지를 꾀할 수 있는 전략이라 하겠다.

A.I. 역량이 강화되면 넷마블은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을 통해 유저들에게 전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보자와 상급자에게 각기 다른 경험을 제공하거나, 유저의 플레이 성향을 고려한 콘텐츠 배치를 시도하는 식으로 말이다. 이런 전략이 성공한다면 넷마블은 다른 경쟁사와 확실히 구분되는 차별화 포인트를 지니게 된다.

 

'BTS 월드'로 주목 받은 신장르 개척은 나름 시험적인 시도로 보이나, 그 속내를 살펴보면 대단히 안정적으로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전략이다. 현재 게임 시장의 주요 과제인 'IP 확보'와 일맥상통하는 전략이라 할 수 있는데, 차이가 있다면 기존 IP 활용작들은 '게임 IP'를 소재로 한다는 것이며 'BTS 월드'는 '연예인 IP'를 소재로 한다는 것이다. 

이미 '원소스 멀티유즈'라는 마케팅 용어가 널리 퍼져 있는 현 상황에서 이는 꽤나 많은 성공 사례를 레퍼런스로 가지고 있는 방안을 따르고 있는 전략이다. 더군다나 그 활용 대상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보이그룹이라는 점을 보면 'BTS 월드'는 넷마블의 주요 기치인 '글로벌 시장 공략'과도 맞닿아 있는 전략적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자체 IP 개발은 넷마블의 수익구조 다변화에 반드시 필요한 분야다. 리니지2레볼루션의 성공은 넷마블에게 엄청난 매출 기록과 현금보유고를 안겨줌과 동시에 '로얄티의 소중함'을 알려줬는지도 모르겠다. 

리니지2레볼루션이 역대급 흥행을 거뒀다는 것은 넷마블이 역대급 로열티를 엔씨소프트에 지급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좋은 IP만 있다면 이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을 넷마블처럼 강하게 역체감 한 게임사는 없다. 

넷마블은 자사의 대표 IP인 세븐나이츠를 활용해 이러한 전략을 시도하는 중이다. 오늘 공개된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MMORPG와 닌텐도 스위치 버전 세븐나이츠와 아직은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또 다른 세븐나이츠 IP 활용작까지. '세븐나이츠 라인업'은 넷마블이 이미 이런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한준 기자  khj1981@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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