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온 게임들 중 그 달의 최고의 게임을 선정, 어떤 게임이 우릴 웃게 만들었나

*2016년도 어느 새 며칠 밖에 남지 않았다. 게임플은 한글화 열풍으로 뜨거웠던 올해 콘솔 게임 시장을 정리하는 연재 기사를 기재한다. 올해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타이틀을 알아보고, 콘솔 시장 내 이슈 정리, 그리고 내년 전망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글화 열풍으로 뜨거웠던 올해 국내 콘솔 시장은 신규 플랫폼의 등장부터 굵직한 소식들의 잇따른 발표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이야기가 나왔다.

특히 단순히 유저들에게 화제를 준 형태가 아닌 산업 전체적으로 중요한 변화를 주는 시도가 이어지면서 많은 언론 및 관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그래서 게임플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나온 게임들 중 두 달 기준으로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고 12월 결산 때 올해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내부 편집부의 의견과 게임 매장 관계자들의 정보, 그리고 커뮤니티 등의 반응을 종합해 선정했다. 휴대용은 제외했다.

연재 5회차는 9월과 10월 사이에 나온 게임들 중 최고의 게임은 무엇이었는지를 다룰 예정이다. 하반기 대작 열풍에 앞서 숨을 고른 9월과 대작들이 쏟아진 10월에 나온 게임 중 어떤 게임들이 유저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나 확인해보자.

월드 오브 파이널 판타지

9월에는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X HD’ 리듬 게임을 시작으로 스포츠 게임 ‘위닝 일레븐 2017’, ‘피파17’, FPS 게임 ‘데스티니 합본판’, F1 공식 라이선스 레이스 게임 F1 2016 등이 출시됐다. 포르자 호라이즌과 시리즈 첫 한글화 게임 아이돌 마스터 플래티넘 스타즈 등도 나왔다.

이에 비해 10월은 전략 게임 엑스컴2를 비롯해 격투 게임 블레이블루 센트럴픽션, 액션 어드벤처 게임 마피아3,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 메탈기어 솔리드V 합본판, RPG 월드 오브 파이널 판타지, 소드 아트 온라인 HR, WWE 2K17, 기어즈 오브 워4 등 다수의 현지화, 기대작 타이틀이 출시됐다.

마피아3

대표적인 스포츠 게임의 달이기도 한 9월은 당연한 시리즈들의 맞대결과 레이싱 게임, 리듬 게임들이 다수 쏟아졌다. 10월의 경우는 다양한 장르와 대작, 그리고 자막 한글화 타이틀이 나와 유저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게임플 편집부에서는 고민 끝에 마피아3와 월드 오브 파이널 판타지, 기어즈 오브 워4 등 3개의 게임을 선정했다. 마피아3는 약 6년만에 출시된 시리즈이자 당시 시대상의 특징을 잘 버무린 스토리, 그리고 연출 등으로 충실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의 재미를 이끌어냈다.

기어즈 오브 워4

월드 오브 파이널 판타지는 시리즈의 주역들이 다수 등장하는 스핀오픈 게임으로 캐릭터 수집과 성장의 재미, 그리고 귀여운 캐릭터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기어즈 오브 워4 역시 뛰어난 그래픽과 연출, 높은 몰입도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매장 관계자들은 3개의 게임을 선정했다. 월드 오브 파이널 판타지와 소드 아트 온라인 HR, 기어즈 오브 워4 등이다. 소드 아트 온라인 HR은 인기 애니메이션인 소드 아트 온라인을 소재로 만들어진 액션 RPG로 시리즈 첫 자막 한글화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소드 아트 온라인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

마지막 커뮤니티 반응은 1개의 게임이 선정됐다. 게시판 글에서도 많은 차이가 나 선정된 게임은 월드 오브 파이널 판타지였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9~10월 최고의 콘솔 게임은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하고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서 유통한 RPG 월드 오브 파이널 판타지가 선정됐다. 파이널 판타지에 대한 향수부터 향후 시리즈의 기대감, 그리고 새로운 재미까지 느낄 수 있게 한 명작이었다.

다음 편은 대작들의 난타전이 펼쳐진 11~12월 사이에 출시된 콘솔 게임 중 최고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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