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 매장, 커뮤니티로 선정한 6개 게임 중 2016년 최고를 선정했다

올해 콘솔 시장은 그 어느 해 보다 뜨거웠다. 전체 출시 게임의 70%에 가까웠던 현지화 타이틀 출시부터 프리미엄 콘솔의 출시, PS VR로 시작된 콘솔 가상 현실 게임 등장, 다양한 인기 시리즈의 최신작 등장까지 그야말로 화려한 한 해였다.

게임플은 2016년을 돌아보면서 출시된 다양한 게임 중 최고를 선정하는 연재 기사와 올해를 정리하는 결산 기사 등을 선보였다. 이 기사는 그 연재 및 결산 기사의 마지막으로 게임플 자체 ‘올해의 게임’을 선정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올해의 게임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앞서 선정된 6개의 게임 나루토질풍전 나루티밋 스톰4, 다크 소울3, 언차티드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 슈퍼로봇대전OG 문 드웰러즈, 월드 오브 파이널 판타지, 파이널 판타지15 게임 중 총 4개 분야를 비교 분석해 선정한다.

선정 기준에는 커뮤니티 점수와 편집부 선택, 그리고 매장 관계자 선택 등이 그대로 반영된다. 커뮤니티는 해당 게임 출시 후 약 2주 동안 나온 글에만 점수를 줬다. 선정 분야는 최고의 그래픽, 최고의 시나리오, 최고의 사운드 등 3개와 올해의 게임 등 4개 분야다.

파이널 판타지15

*최고의 사운드: 파이널 판타지15
최고의 사운드 부분은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파이널 판타지15가 선정됐다. 이 게임은 마지막까지 월드 오브 파이널 판타지와 경합했다. 

정식 넘버링 시리즈 중 최초로 오픈 월드 방식을 채택한 이 게임은 획기적으로 바뀐 전투 시스템과 뛰어난 그래픽, 그리고 무엇보다 귀를 사로잡는 OST 및 각종 사운드로 호평 받았다.

추억의 OST로 주목을 받은 월드 오브 파이널 판타지는 아쉽게도 최고의 사운드 부분을 넘겨줘야 했다. 특히 매장 관계자들의 호평이 점수에 큰 영향을 끼쳤다.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4

*최고의 시나리오: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4
언차티드4 및 쟁쟁한 게임이 경쟁했던 최고의 시나리오 부분은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4가 차지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만화 ‘나루토’를 소재로 제작된 이 게임은 원작의 이야기 마지막 부분을 완벽하게 재현해 출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다른 부분보다 편집부 선택에서 표가 갈렸다. 언차티드4 역시 많은 표를 받았으나 매우 적은 차이로 이 게임이 선택됐다.

언차티드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

*최고의 그래픽: 언차티드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
최고의 그래픽은 두말할 것 없이 언차티드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이 차지했다. 거의 만장 일치에 가까운 표심으로 선정됐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자 PS4 성능을 최대로 활용한 엄청난 그래픽으로 모험의 가치를 극대화 시킨 게임이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멋진 연출 신 등으로 풍성한 재미를 제공한다.

커뮤니티부터 편집부, 매장 관계자 거의 모두 이 게임을 선택했다. 파이널 판타지15도 언급됐지만 경쟁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이 게임에 표가 몰렸다.

언차티드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

*콘솔 분야 올해의 게임: 언차티드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 (PS4 독점 / 액션 어드벤처)
최종적으로 2016년 올해의 게임에는 ‘언차티드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이 선정됐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에서 유통하고 너티독에서 개발한 이 게임은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다크 소울3를 누르고 올해의 게임에 이름을 올렸다.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데 한 점 부끄럼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이 게임은 그래픽과 사운드, 멋진 시나리오, 탄탄한 게임성까지 두루두루 갖추며 시리즈 최고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특히 마지막 엔딩 이후 후일담 부분은 최고에 가까웠다.

다크 소울3도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지만 전작보다 부족한 평가를 받은 시나리오와 그래픽 부분의 아쉬움 등 때문에 높은 순위는 기록하지 못했다.

이렇게 최종적으로 3개의 게임이 4개 분야 최고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게임이 모두에게 최고의 게임이 될 수는 없지만 올해 쏟아진 수 많은 게임들 중에서 눈에 띄는 멋진 게임들이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이제 2016년도 며칠 남지 않았다. 벌써부터 내년 현지화로 출시될 게임들이 언급되고 있고 다양한 기대작들이 출시 반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만큼은 바라지도 않지만 더 많은 멋진 게임들이 등장해 게임 유저들을 즐겁게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특히 내년에는 국산 게임이 최고 분야에 선정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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