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온 게임들 중 그 달의 최고의 게임을 선정, 어떤 게임이 우릴 웃게 만들었나

*2016년도 어느 새 한 달 반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게임플은 한글화 열풍으로 뜨거웠던 올해 콘솔 게임 시장을 정리하는 연재 기사를 기재한다. 올해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타이틀을 알아보고, 콘솔 시장 내 이슈 정리, 그리고 내년 전망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글화 열풍으로 뜨거웠던 올해 국내 콘솔 시장은 신규 플랫폼의 등장부터 굵직한 소식들의 잇따른 발표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이야기가 나왔다.

특히 단순히 유저들에게 화제를 준 형태가 아닌 산업 전체적으로 중요한 변화를 주는 시도가 이어지면서 많은 언론 및 관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그래서 게임플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나온 게임들 중 두 달 기준으로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고 12월 결산 때 올해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내부 편집부의 의견과 게임 매장 관계자들의 정보, 그리고 커뮤니티 등의 반응을 종합해 선정했다. 휴대용은 제외했다.

연재 3회차는 5월과 6월 사이에 나온 게임들 중 최고의 게임은 무엇이었는지를 다룰 예정이다. 5월과 6월은 상반기 대작이 몰리며 뜨거운 시기가 됐다.

언차티드4

5월에는 협력 기반의 하이퍼 FPS 게임 ‘배틀본’을 시작으로 PS4 독점 대작 게임 ‘언차티드4’, 전략 게임 ‘그랜드 에이지: 미디블’, RPG ‘밤이 없는 나라’, FPS 게임 ‘오버워치’, 등이 출시됐다. 다수가 한글화가 돼 한글화 열풍을 이어나갔다.

6월에는 한글판 액션 게임 ‘진격의 거인’과 프리런닝 게임 ‘미러스 엣지: 카탈리스트’, 한글판 RPG ‘스타 오션5’, 비주얼 노벨 ‘슈타인즈 게이트’, 논란을 이끈 ‘마이티 넘버 나인’, 독특한 시리즈 ‘바이오 하자드: 엄브렐러 코어’ 리마스터된 ‘둠’ 2016 등이 출시됐다.

둠 2016

특히 상반기 대작 라인업이 몰리면서 5월과 6월은 다른 달보다 더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언차티드4는 시리즈 가장 빠른 판매량을 기록하며 5월을 집어 삼켰으며, 오버워치와 배틀본도 새로운 장르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바이오 하자드 엄브렐러 코어

그러나 6월의 경우는 한글 타이틀이 나왔지만 스타 오션5와 미러스 엣지: 카탈리스크, 마이티 넘버 나인, 바이오 하자드 엄브렐러 코어 등이 혹평을 받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중 마이티 넘버 나인은 소셜 펀딩의 흑역사로 기록될 정도로 최악의 평가를 기록했다.

게임플 편집부는 2개의 게임을 선택했다. 한 개는 언차티드4이며, 다른 하나는 둠 2016이었다. 언차티드4의 경우는 탄탄한 한글화와 뛰어난 볼륨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둠 2016의 경우는 기존 시리즈의 재미를 되살린 리부트로 호평 받았다. 다만 현지화 여부는 아쉬운 대목이었다.

마이티 넘버 나인

매장 관계자들은 1개의 게임을 선택했다. 바로 언차티드4였다. 오전 일찍부터 줄 세우기에 들어가는 등 높은 판매량과 인기, 화제성 등 모든 부분에서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커뮤니티 측 역시 언차티드4에 다수의 자료 및 게시 글, 공략 글 등이 몰리며 5~6월 최고의 게임에 이름을 올렸다. 언차티드4는 다른 게임들보다 많으면 30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그야말로 최고의 게임 다운 면모를 보였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5~6월의 최고의 콘솔 게임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언차티드4가 선정됐다. 워낙 격차도 컸고 출시 몇 달 전부터 기대감이 몰리며 낙승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것이 아닌가 싶다.

다음 편은 2016년 하반기의 시작 7~8월 사이에 출시된 콘솔 게임 중 최고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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