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아군에게 보호막을 부여하고, 적 공격 버티는 능력 지녀

[게임플] “한 명만 있어도 마음이 든든할 것 같다”

넥슨게임즈의 하반기 신작 ‘히트2’의 클래스 중 하나인 둔기를 처음 봤을 때 든 생각이다.

둔기는 망치나 메이스 등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다른 한 손에는 방패를 장착해 적의 공격을 막으며 버티는 것에 특화된 클래스다.

유일하게 방패를 사용하는 클래스답게 타 직업들보다 높은 생존력을 지니고 있으며, 적들의 공격을 대신 받아내 아군이 보다 편하게 공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특화됐다.

둔기의 주요 스킬은 강하게 내리쳐 둔화 효과를 부여하는 ‘헤비 스매쉬’와 자신과 주변 아군에게 보호막을 부여하는 ‘세크리파이스 실드’다.

헤비 스매쉬의 둔화 효과는 아군 딜러에게 접근하려는 적들의 진입 속도를 늦추는 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도망가려는 적에게 사용하면 도주 능력이 떨어져 추격하기 쉬워지게 만들 수도 있다.

세크리파이스 실드는 시전 시 바닥을 내리쳐 영역을 생성한다. 해당 영역 내 아군에게만 보호막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최전방에서 싸우기 보다 들어오는 적들을 견제하는 역할에 좀 더 어울리는 클래스라고 생각된다.

소개 영상을 살펴보면 이름은 공개되지 않은 채 사용하는 모습만 나오는 스킬들을 여럿 확인할 수 있다.

그중 캐릭터 주변을 회전하는 이펙트를 생성하는 스킬이 눈에 띈다. 해당 스킬은 시전 시간 동안 주변 적에게 지속 피해를 주는 효과를 지녔을 것으로 점쳐진다.

또한 번개의 힘을 모아 일직선으로 내려치는 스킬이나 체력을 지속 회복하는 버프 스킬, 방패로 강타하는 스킬 등 다양한 스킬들을 눈으로 확인 가능하다.

탱커는 PVP나 PVE 모든 콘텐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클래스다. 적을 잡아내는 능력은 떨어질지라도 공성전과 같은 다대다 싸움에서 길을 열거나 아군을 보호하는 등 승리에 큰 기여를 하는 주역이라 할 수 있다.

히트2는 25일 정식 출시된다. 출시 시점부터 공성전이 진행되는 만큼 둔기가 게임 초반부터 빛을 발할 수 있을지 활약상을 지켜볼 날이 점차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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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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