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점 차이로 히로익 꺾어 우승컵 들어올린 뉴해피

[게임플] 2021 그랜드 파이널 최종 우승은 중국 팀 뉴해피가 차지했다.

크래프톤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1’ 그랜드 파이널이 지난 19일 모두 마무리됐다.

그랜드 파이널은 위클리 파이널부터 그랜드 서바이벌까지 거쳐 올라온 16개 팀이 올해 챔피언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벌였다. 치열한 싸움 끝에 뉴해피가 4치킨 98킬을 기록해 159점을 획득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뉴해피는 1일차부터 치킨을 하나 먹은 것에 이어 30킬까지 거둬 45점으로 2위를 차지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 기세를 이어 2일차엔 2치킨을 더하고 추가 킬도 얻는 데 성공하면서 96점을 차지했으나, 유럽의 히로익이 1위를 굳건하게 지켜내 2위로 마무리했다.

반전은 3일차에 일어났다. 히로익은 13번째 경기까지 1위에 머물며 우승을 점차 확정하는 분위기였지만, 14번째 경기에서 빠르게 탈락했다. 뉴해피는 이를 놓치지 않고 해당 경기에서 2위로 마무리해 종합 1위 자리를 빼앗았다.

15번째 경기는 서로에게 1위 자리를 지키거나 빼앗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기에 두 팀의 행보가 주목됐다. 히로익이 뉴해피보다 오래 살아남는 것은 성공했으나, 추가 킬을 얻는 데 실패하면서 결국 뉴해피가 챔피언을 차지했다.

국내 팀의 경우 다나와 e스포츠가 킬과 라운드 점수를 고루 챙겨 92점을 획득해 5위, 젠지는 1치킨 50킬이었으나 라운드 점수에서 밀려나 10위, 기블리 e스포츠는 54점으로 13위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이 나타났다.

올해 챔피언으로 등극한 뉴해피는 “우리가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목표가 ‘우승’ 단 하나였기 때문이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우승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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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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