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기블리 e스포츠, 다나와 e스포츠 그랜드 파이널 확정...나머지는 그랜드 서바이벌에서

[게임플] 2주차까지 위기에 봉착했던 젠지가 제대로 부활했다.

크래프톤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1’의 위클리 파이널 3주차가 지난 12일 마무리됐다.

이번 위클리 파이널에선 한국의 젠지가 3번이나 치킨을 먹으면서 119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차이를 벌려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1일차에 젠지는 1번쨰 경기에서 치킨을 놓치고 시작했으나, 2경기에서 바로 승리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후 남은 경기 또한 계속 상위권에 진입해 착실하게 포인트를 쌓으며 2위로 마무리했다.

2일차는 7번째 경기에서 이동 도중 공격을 받아 두 명이 그로기 되는 상황이 발생해 위기를 겪는 듯했다. 하지만 침착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치킨을 차지하면서 2등과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미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마지막 경기에서 피오가 수류탄을 던질 때마다 한 명씩 잡아내는 명장면과 함께 우승을 차지해 119점을 기록하며 위클리 파이널을 마무리했다.

모든 위클리 파이널이 종료됨에 따라 3주 동안 우승했던 팀을 포함한 12팀이 그랜드 파이널로 직행한다.

국내 팀 중에선 3주차 우승을 차지한 젠지와 높은 점수를 쌓은 기블리 e스포츠, 다나와 e스포츠까지 총 3팀이 진출에 성공했다.

4주차엔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는 4장의 티켓을 두고 16팀이 경쟁하는 그랜드 서바이벌이 16일 진행된다. 국내 팀인 매드 클랜과 그늘 e스포츠가 참전하는 만큼, 어느 팀이 올라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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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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