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서바이벌에서 마지막 티켓 손에 쥔 FURY, TSM, KX, PeRo

[게임플] 한국 팀의 그랜드 파이널 추가 진출은 없었다.

크래프톤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1’ 그랜드 서바이벌이 지난 16일 종료됐다.

그랜드 서바이벌은 그랜드 파이널의 공석인 4개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자리다. 치열한 싸움이 벌어진 가운데, 호주의 FURY를 비롯해 미국의 TSM, 중국의 KX와 PeRo가 진출에 성공했다.

1경기에선 Top 4로 살아남은 TSM, SQ, FURY 3팀이 기나긴 신경전을 벌인 끝에 FURY가 우승을 차지했다. 2경기는 1경기에서 치킨을 놓쳤던 TSM이 뒤이어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었다.

3경기엔 KX가 BRU에 신경이 쏠려 있는 I7을 기습해 게임을 마무리하며 치킨을 먹었다. 4경기는 PeRO가 16킬을 차지하고 마지막 진출권을 따내면서 그랜드 서바이벌을 종료했다.

경기에 참가한 국내 팀인 매드 클랜과 그늘 e스포츠는 4경기 모두 참여했지만, 치킨을 얻지 못해 결국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실패하며 4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로 인해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하는 한국 팀은 위클리 파이널 3주차 우승을 달성한 젠지를 비롯해 위클리 파이널 누적 점수 상위권을 차지한 기블리 e스포츠, 다나와 e스포츠 등 총 3팀으로 확정됐다.

최종 챔피언을 가리는 그랜드 파이널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총 15번의 경기를 치르고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팀이 챔피언에 등극한다. 어느 팀이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인지 팬들 사이에서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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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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