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컴투스의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가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1(이하 SWC2020)’ 월드 파이널을  13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기 전 지역별 SWC 유명 선수들이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의 신규 콘텐츠 ''2 vs 2 팀 대전'으로 대결하는 이벤트 매치를 진행해 대회 열기를 끌어올렸다.

8강 첫 번째 경기는 아메리카컵 1위로 진출한 빅브이(BIGV)와 아시아퍼시픽컵 3위 잭-(JACK-)이 대결을 시작했다.

1세트엔 빅브이가 시그니처픽인 암 오컬트를 픽하며 조합을 구성했다. 이에 잭-이 암 오컬트와  암 오라클을 견제하려 했으나 상태이상이 잘 걸리지 않았고, 지속력 차이 때문에  승리를 내어줬다.

2세트는  선픽을 가져간 잭-이 암 오라클을 가져갔으나, 빅브이가 이를 카운터하기 위해 불 에이전트를 처음으로 꺼냈다. 잭-은 물 속성 몬스터를 중점적으로 구성해 불의 왕을 잡아내지 못해 역으로 당했다.

3세트의 경우, 빅브이가 또다시 암 오라클을 바탕으로 이전 세트와 다른 조합을 꺼내들었다. 잭- 또한 이에 대항하고자 불 오컬트로 우위를 점하려 했다. 하지만 빅브이가 선공으로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게임을 마무리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 2번째 경기는 유럽컵 1위로 올라온 핑크로이드(PINKROID)와 아시아퍼시픽컵 2위를 차지한 세컨베이비(SECONDBABY)가 맞붙었다.

1세트는 세컨베이비가 시작부터 쿨타임 증가 효과를 활용해 일방적으로 턴을 가져가 공격했지만, 풍 유니콘을 처치하는데 실패하면서 핑크로이드에게 주도권을 뺏겨 승리를 내어줬다. 

세컨베이비가 물 마도사를 가져간 2세트엔 풍 유니콘과 연게로 카운터 픽인 풍 데몬을 빠르게 잡는데 성공해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풍 오라클의 계속되는 폭탄 공격에 버티지 못하고 패배했다.

3세트의 경우 핑크로이드가 자신의 주력 몬스터인 물 웅묘무사를 가져가 시작부터 풍 화백을 순식간에 잡았다. 이후엔 일방적으로 하나씩 처치하며 3대0으로 4강에 올랐다.

8강 세 번째 경기는 아시아퍼시픽컵 1위이자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딜리전트(DILIGENT)와 아메리카컵 2위 마드림디(MADREAMDY)가 승부를 펼쳤다.

딜리전트는 1세트부터 물 스트라이커를 먼저 가져가는 대담함을 보여줬다. 이에 마드림디는 면역 스킬을 2개 챙겨 딜리전트의 공격을 버텨내면서 선취점을 가져갔다. 

2세트엔 딜리전트가 다시 한번 물 스트라이커를 꺼냈다. 마드림디는 1세트와 비슷하게 대처하려 했으나 물 스트라이커가 면역을 전부 지우고, 빛 헬레이디의 맹공을 버티지 못하고 패배했다. 

3세트는 서로가 계속 상대의 카운터 픽을 꺼내며 치열한 밴픽이 이어졌다. 딜리전트가 암 선인과 빛 웅묘무사의 연계로 적의 체력을 순식간에 깎아 승리를 차지하며 강함을 증명했다.

4세트에선 마드림디가 물 스트라이커를 밴하자 딜리전트가 3오라클에 물마도사라는 조합을 꺼내고, 마드림디의 유일한 딜러인 풍 비스트라이더가 밴을 했다. 이로 인해 딜리전트는 3오라클로 적을 압도하며 4강에 진출했다.

마지막 4번째 경기는 중국선발전에서 1위로 올라온 타스(TARS)와 유럽컵 2위를 차지했던 이스무(ISMOO)가 대결했다.

1세트는 시작부터 서로의 주력 몬스터를 밴하며 시작됐다. 이스무는 자신의 주요 전략인 단단함을 앞으로 내세워 적의 공격을 버티면서 불 리치로 적을 하나씩 잡아내면서 승리했다. 

2세트 또한 이스무가 불 바이슨을 선픽해 다시 한번 단단함으로 승부를 하려했으나 밴을 당하고, 타스의 풍 사막 여왕과 풍 요정왕 연계로 움직임을 봉인 당하면서 승점을 내어줬다. 

1세트와 비슷한 구도가 형성된 3세트엔 타스의 물 스트라이커가 면역을 해제하고, 물 마도사의 절망이 제대로 들어가 이스무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줘 순식간에 승리를 가져갔다. 

4세트의 경우, 타스가 시작부터 기절을 연속으로 성공해 우위를 점하는 듯 싶었으나, 빛 유니콘이 계속 턴을 가져가 암 오라클을 마무리했다. 이후 타스의 빛 호울이 계속 아군을 회복시키면서 버텨내 4강 진출을 확정하며 8강이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