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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과 모바일, 배틀그라운드의 새로운 '홈그라운드' 될까플랫폼 늘리며 유저풀 확대 노리는 펍지
김한준 기자 | 승인 2018.12.04 16:14
[게임플] 펍지가 개발 및 서비스 중인 배틀로얄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플랫폼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펍지가 PC 플랫폼에서 거둔 배틀그라운드의 성과를 콘솔과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2017년 12월에 스팀으로 출시되어 기록적인 흥행을 이어온 게임이다. 특히, 교전보다 생존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전략적 선택을 할 수 있는 게임성 자체에 대해서는 여전히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배틀그라운드는 PC 버전과 함께 모바일 버전이 서비스 되고 있다. 이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모바일 버전이 거두고 있는 성과다. 진짜 전성기가 모바일 시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올 정도의 성과다.
 
펍지는 지난 3일(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글로벌 출시 약 8개월만에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누적 다운로드수 2억, 일일접속자수 3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플랫폼은 슈터 장르의 무덤이다'라는 선입견을 무색하게 할 정도의 성과인 셈이다. 이는 잦은 교전과 빠른 반사신경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존 모바일 슈터와 달리 교전 빈도가 잦지 않고, 근거리 교전보다 중장거리 교전이 빈번하게 벌어지는 배틀그라운드의 특징이 모바일게임 환경과 잘 어울렸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다.
 
모바일 환경에 맞게 그래픽을 하향조정하는 대신 안정적 게임구동과 모바일 맞춤형 인터페이스로 원작을 즐기는 느낌은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조작은 훨씬 간편하게 바뀐 것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장점이다.
 
펍지는 이와 함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레지던트 이블2(바이오하자드2)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유저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펍지주식회사 임우열 모바일본부 본부장은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린 펍지 모바일 스타 챌린지 2018 그랜드 파이널 무대에서 텐센트 게임즈 라이트스피드 퀀텀 스튜디오의 릭 리(Rick Li)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R&D 총괄, 캡콤의 츠요시 칸다 레지던트 이블2 기획 총괄과 함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레지던트 이블2와의 파트너십을 밝혔다.
 
오는 12월 7일에는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로 배틀그라운드가 출시된다. Xbox One 진영에 기간독점으로 출시된 배틀그라운드가 전장을 확대하는 셈이다. 
 
특히 PS4는 Xbox One에 비해 월등히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플랫폼이기에 배틀그라운드의 영향력이 동반상승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PS4의 콘솔 시장 점유율은 60% 수준이며, Xbox One의 점유율은 30%에 조금 미치지 못 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배틀그라운드가 PC 시장에서 다소 주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모바일과 콘솔 플랫폼 모두를 공략하며 이를 보완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세 가지 플랫폼 모두에서 지속적인 유지보수가 진행된다면 배틀그라운드의 롱런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한준 기자  khj1981@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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