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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방조하는 페이스북, '배그 핵' 버젓이 광고'Sponsored' 인증까지 받은 정식 광고, 업계 관계자들 "이해하기 어려워"
김한준 기자 | 승인 2018.11.30 10:50
[게임플] 게임 핵을 반기는 게임사는 없다. 핵을 이용하는 소수의 이용자를 제외하면 이를 반기는 유저들도 없다.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를 방해하는 핵은 게임에 대한 인식을 망가트리고, 유저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핵을 이용하는 유저를 '핵쟁이'라 비하하고, 게임사 역시 핵 이용자에 대해서 강력한 대응을 하는 것은 그만큼 게임 핵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가 크기 때문이다. 
 
심지어 게임 핵은 법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존재다. 게임 클라이언트 변조가 기본으로 따르기 때문에 지적재산권 침해, 타 유저들에게 대한 불쾌감 조성으로 인한 영업방해 등을 적용할 수 있다.
 
핵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지 못해 게임의 인기가 주춤하는 일을 경험한 게임사들은 게임 핵 판매자들에 대한 강경대응 정책을 표명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게임사들을 허탈하게 하는 소식이 들려온다. 그것도 최근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른 SNS를 통해서 게임 핵 홍보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에는 게임 핵을 판매하는 광고가 버젓이 노출되고 있다. 판매자나 관련된 개인이 만든 계정을 통해 포스팅 된 광고가 공유되는 형태가 아닌, 'Sponsored'가 표기된 페이스북 공식 광고를 통해 게임 핵 광고가 유통되고 있는 것이다. 
 
특정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불법 프로그램의 유통을 페이스북이 돕고 있다는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 또한 허위, 과장광고가 부각되면서 SNS 광고에 대한 지적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요즘이기에 페이스북을 포함한 SNS가 광고를 송출하기 전에 해당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확실한 검증 없이 무책임하게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도 할 수 있다.
 
현재 페이스북 광고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게임 핵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대부분이다. 이들 게임 핵을 판매하는 이들은 '계정 정지 시 100% 환불'이라는 문구로 유저들을 현혹하고 있다. 게임 핵 이용자에 대한 처벌에 열을 올리는 게임사들의 정책을 무색하게 만드는 순간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무분별'하다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광고라고 하고 싶다"라며, "게임업계가 SNS 관계사를 향해 진중하게 대응해야 할 문제다"라고 말했다.

김한준 기자  khj1981@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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