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C9으로 게임대상 수상 기록. 당시 5관왕 차지

[게임플] 펄어비스의 김대일 의장이 한국 게임산업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오늘(14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진행된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이하 게임대상)에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대상을 수상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PC 온라인 원작 검은사막의 그래픽과 게임성을 거의 그대로 모바일 플랫폼으로 옮겨오며 모바일게임 시장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게임대상 대상 수상으로 펄어비스는 창사 이후 첫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4년 PC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을 출시하며 2015 게임대상 대상 수상이 유력하다는 평을 받기도 했으나, 당시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을 게임대상 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이번 대상 수상은 펄어비스는 물론 펄어비스의 김대일 의장에게도 무척이나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 수상으로 김대일 의장은 게임대상 사상 최초의 '대상 2회 수상이력'을 지니게 됐기 때문이다.

김대일 의장이 개발을 이끌었던 C9은 지난 2009년 게임대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C9은 대상 이외에도 기술창작상 3개부문을 수상했으며, 개발실장으로 당시 C9 개발을 총괄했던 김대일 의장은 우수개발자상을 받으며 실질적으로 5관왕을 차지해 화제가 됐다.

또한 김대일 의장이 '대상 2회 수상' 이력을 안게 되면서 펄어비스는 '한국 1티어 개발자가 개발을 이끄는 조직'이라는 이미지도 확보하게 됐다. 이번 대상이 펄어비스에게 유난히 의미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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