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 1인당 매출은 3만 335원. 2위 카지노 장르 1인당 매출은 6,310원

[게임플] 한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단연 게임이다. 

앱 시장조사 업체 와이즈앱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게임 부문 결제 비중은 전체 앱 시장의 94.3%에 달할 정도였다.

그렇다면 이런 게임 앱 시장만 떼어놓고 봤을 때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장르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자료가 공개됐다.

지난 2일 와이즈앱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장르는 RPG로 조사됐다. 한국 모바일 RPG 유저 1인은 평균적으로 3만 335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위인 카지노 장르의 평균 결제 금액인 6,310원과 전략 장르의 4,758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실제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부문 매출순위에는 이러한 장르별 매출 특성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매출순위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RPG 장르이며, 10위권 내에 모두의마블과 피망 포커 등 카지노로 구분되는 보드게임 장르가 자리하고 있는 식이다. 또한 10위권부터 20위권 언저리에 다수의 전략 장르 게임이 포진하고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러한 경향은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뚜렷하게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RPG 매출 순위를 이끌고 있는 상위권 게임들이 새로운 개념의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엔드 콘텐츠 확충과 경쟁 콘텐츠 확충에 전념하는 모습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리니지M은 본 서버에 연결된 최초의 월드 서버 '라스타바드 전장'을 선보였고, 검은사막 모바일 역시 월드 경영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MMORPG의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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