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후보작 면면

[게임플] 내일(14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올해 한국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이하 게임대상)이 열린다.

대상을 포함한 본상과 인기게임 상 등 15개 부문 22개 분야에서 시상이 진행되는 게임대상은 한해 게임시장에서의 가치와 영향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는 행사다.

올해 인상적인 행보를 보인 게임들이 게임대상 후보로 등록을 마친 상황.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자신만의 존재감을 보이는 후보작이 대거 후보로 나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은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게임이다. 2월에 출시된 후 펄어비스의 올해 실적을 이끌고 있으며, 국내 시장과 대만 시장에서 선두그룹을 형성하며 게임성과 사업성 모두 호평받고 있다. PC 원작을 모바일 환경으로 거의 완벽하게 옮겨왔다는 평을 받는 것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가장 큰 강점이다.

검은사막 모바일과 대상을 두고 경쟁하는 다른 게임들의 면면도 만만치 않다. 에픽세븐과 오버히트, 이카루스M, 야생의 땅: 듀랑고 등의 모바일게임도 올해 각자 분야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게임들이다. 

특히 각 게임이 내세우는 강점도 각기 다르기에 이들 게임의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은 상황. 에픽세븐은 애니메이션 수준의 비주얼을 내세우고 있으며, 기존 게임과는 확연히 다른 '기획'을 보여주며 연초 게임시장에 신선한 파장을 일으켰다. 

오버히트는 수집형 RPG의 기본기에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장기 흥해하는 '뚝심'을 보여준 게임이며, 이카루스M은 기존 모바일 MMORPG의 전장을 '공중'으로 확대하는 시도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각 후보작이 내세우는 장점이 워낙 뚜렷하다보니 대상 이외에 최우수상을 어느 게임이 거머쥘 것인지도 관심사다. 업계 일각에서는 역대 게임대상을 통틀어 가장 뜨거운 최우수상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보는 이들이 있을 정도다. 

과연 어느 게임이 게임대상의 영예를 안을지. 총 22개 분야의 상 중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하며 '다관왕'의 영예를 차지할 게임은 무엇인지. 이에 대한 답은 내일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가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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