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게임대상에 '검은사막' 후보 등록 하지 않았던 펄어비스

[게임플] 매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이하 게임대상) 시즌이 다가오면 게임업계에는 어떤 게임이 대상의 영예를 안을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는 한다. 그리고 모든 선거와 시상식이 그렇듯이 매년 게임대상 대상 수상작으로 유력한 후보가 하나씩은 거론됐다.

올해 게임대상에서는 펄어비스의 모바일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이 이런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PC온라인 플랫폼으로  지난 2014년 출시된 원작 검은사막을 모바일 플랫폼에 맞게 재해석해 큰 게임성과 사업성 모두 거머쥔 게임이다.

여러 경쟁작이 있기는 하지만 시장의 반응이나 실제로 이 게임을 통해 펄어비스가 얻은 성과가 괄목할만다는 점이 검은사막 모바일을 게임대상의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로 점치게 만든다. 경쟁상대가 없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대상 수상 가능성이 높다보니 업계의 시선은 자연스레 펄어비스로 향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게임대상을 수상하게 되면 게임대상 수상 이력이 없는 펄어비스에게는 첫 게임대상 이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2014년 12월 출시된 검은사막이 큰 성공을 거뒀기에 으례 펄어비스가 이듬해인 2015년에 게임대상을 수상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 쉽다. 하지만 2015년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게임은 넷마블의 레이븐이었다. 당시 펄어비스는 아예 검은사막을 게임대상 본상 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다. 

과연 검은사막 모바일이 펄어비스에게 첫 게임대상 수상 이력을 안겨주고, '무관' 딱지를 떼어낼 수 있을 것인지. 이번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