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롤드컵 선발전 계획 발표

[게임플] 라이엇 게임즈는 10월부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2018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진출할 마지막 팀을 결정하는 한국대표팀 선발전 계획을 오늘(3일) 발표했다.

한국대표팀 선발전은 롤드컵 직행을 확정한 2팀을 제외하고 2018 LCK 스프링과 서머 스플릿의 합계 챔피언십 포인트가 높은 4개 팀이 대결을 펼친다. 오는 9월 12일 오후 5시에 1차전이 시작되며 14일 오후 5시에 2차전, 9월 16일 오후 5시에 최종전이 진행된다. 전 경기 모두 강남 넥슨 아레나 경기장에서 5전 3선승제로 열리며, 스포티비 게임즈를 통해 생중계 된다.

롤드컵에 참가하는 지역별 시드의 수는 과거 국제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정해졌으며 우리나라에는 총 3장이 배정됐다. 현재 롤드컵으로 직행을 확정 지은 팀은 2018 LCK 스프링 최종 순위 3위와 이번 서머 스플릿에서 최소 준우승을 확보한 KT 롤스터이며, 나머지 한 팀은 9월 8일 개최되는 LCK 서머 결승전을 통해 결정된다.

결승전에서 그리핀이 창단 최초로 LCK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서머 우승팀 자격으로 롤드컵을 진출하게 되며, 그 결과에 따라 나머지 아프리카 프릭스, 킹존 드래곤X, 젠지 e스포츠, SKT T1이 한국대표팀 선발전에서 맞붙게 된다.

만약 KT 롤스터가 우승할 경우에는 그리핀이 한국대표팀 선발전에 합류하고, 지난 스프링 시즌 준우승, 이번 서머 시즌 3위를 차지한 아프리카 프릭스가 최다 챔피언십 포인트 획득으로 롤드컵에 진출하게 된다. 또한 나머지 한 장을 두고는 그리핀, 킹존 드래곤X, 젠지 e스포츠, SKT T1네 팀이 출전권을 두고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된다.

한편, 2015년부터 매년 롤드컵에 진출 했던 SKT T1의 진출 여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매우 높다. 최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보여준 ‘페이커’ 이상혁의 경기력으로 봤을 때, 지난 시즌의 성적만으로 SKT T1을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이다.

더불어 지난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 리프트라이벌즈에 참여하지 못했던 그리핀이 국제 대회에 진출해 중국이 가져간 왕좌를 빼앗아오기를 바라는 목소리도 높다.

과연 선발전에서 승리해 롤드컵에 진출할 팀은 어떤 팀이 될지, 추후 경기를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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