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유저 23%증가, 복귀 유저 두 배 이상

[게임플] 검은사막이 리마스터 이후 새로운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 8월 23일 진행한 검은사막 리마스터 업데이트로 전체 유저가 23%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국을 비롯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등 총 100여 개 국가에서 나온 수치로, 특히 국내 복귀 유저는 120%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규 유저 수치 또한 급격하게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신규 유저 70%가 증가했으며, 해외에서는 25%가 증가했다.

지난 3월 300만 명의 해외 유저를 보유하고 있었음을 감안했을 때, 이번 증가로 약 50~60만 명의 신규 유저가 추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증가 수치는 스팀 활성 이용자 수로도 파악할 수 있다. 리마스터 출시 전 일주일 동안, 검은사막은 1만 2천여명의 동시 접속자수를 기록했으나 리마스터 출시 일주일 후에는 1만 5천 여명으로 그 수가 증가했다.

이는 콘텐츠 업데이트가 아닌 외적인 변화였음에도 주목을 받았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간 콘솔 게임의 리마스터는 진행되어 큰 인기를 끈 바가 있지만, 온라인게임이 리마스터된 경우는 처음이기 때문이다.

그래픽, 사운드 등이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이 변모했지만, 사양 측면에서는 그 상승폭이 좁았다는 것도 인기에 한몫을 했다. 실제로 기존의 검은사막에서 중상 옵션을 유지하던 PC에서 리마스터 옵션을 사용해봤지만, 프레임 드랍과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펄어비스는 게임 내가 아닌 외부에서도 리마스터링을 경험할 수 있게끔 했다. 공식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된 팬사이트킷 페이지에서는 검은사막 내부에서 재생되는 오케스트라를 기반으로 한 BGM을 모두 들어볼 수 있다.

팬사이트킷 페이지에서는 검은사막 로고, 캐릭터 이미지, 심볼, 스크린샷 등 리마스터의 전반적인 모습을 둘러볼 수 있는 요소들을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으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의 해시태그 #BDORemastered 검색으로도 리마스터된 검은사막을 둘러볼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