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공략의 시작을 멋지게 알리다

[게임플] 대만 시장에 진출하며 검은사막 모바일이 글로벌 시장을 향한 인상적인 첫걸음을 옮겼다.

지난 29일(수) 대만 시장에 정식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은 출시 전부터 현지 유저들에게 큰 기대를 받아온 게임이다. 원작 IP라 할 수 있는 검은사막이 대만 PC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아 골수 팬을 확보한 상태였으며, 펄어비스가 꾸준히 대만 현지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을 알리는데 주력한 결과였다.

출시 전부터 검은사막 모바일이 어느 정도 기대를 받았는지는 사전예약 서비스에 몰려든 사람들의 수를 통해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월 18일부터 진행된 검은사막 모바일의 사전예약에는 총 279만 명의 유저가 몰려들었다.

이는 대만 모바일게임 사상 최대 기록. 검은사막 모바일은 이 기록 이외에도 역대 최다 당일 사전예약 참가자 모집(56만 명), 최단기간 사전예약 참가자 100만 명 돌파에 이어 역대 최다 사전예약자 모집에 성공한 게임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런 기대감은 정식 서비스 후 매출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출시 하루만에 애플 대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 인기순위 1위를 달성했다. 

대만 시장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의 기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MMORPG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시장이며, 검은사막 모바일을 대체할만한 수준의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MMORPG가 시장 내에 없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만 내 성과도 성과지만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인상적으로 시작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 하다. 한국 서비스를 통해 쌓아올린 노하우와 콘텐츠를 빠르게 대만 현지에 선보여 운영 단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롱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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