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세대 퍼포먼스급 PC가 권장사양

[게임플] 지난 7월 2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한국 정식 출시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던 PC게임 데스티니 가디언즈예 예약판매가 시작됐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는 지난 9월 출시된 데스티니2와 동일한 게임으로 FPS와 RPG의 요소를 적절히 결합해 특유의 재미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탐험 요소와 FPS 특유의 쏘는 맛을 적절하게 결합해 유저들에게 좋은 평을 받은 바 있는 게임이기에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한국 출시 소식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예약판매는 배틀넷에서 진행되며, 지금까지 출시된 확장팩과 오는 9월 선보일 예정인 확장팩 '포세이큰'까지 포함한 에센셜 컬렉션과 이에 더해 오는 2019년 여름까지 예정된 3개의 확장팩과 한정 아이템을 모두 포함하는 컴플리트 컬렉션으로 나뉘어 출시된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원작이라 할 수 있는 데스티니2의 단점인 콘텐츠 부족, 밸런스 문제를 모두 해소할 수 있는 대형 업데이트와 함께 국내에 모습을 드러낸다. 또한 자막은 물론 한국어 음성 더빙 작업까지 진행된 후에 출시되는 덕에 한국 유저들은 뒤늦게 게임을 접하는 대신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게임의 출시가 다가옴에 따라 데스티니 가디언즈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예약판매를 시작함과 동시에 TV CF를 선보이며 인지도를 높이는 작업에 착수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출시 소식은 PC 하드웨어 업계에도 관심사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출시 이후 유저들에게 업그레이드 욕구를 자극할 이렇다 할 PC게임이 뜸했는데.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이런 침묵을 깰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다.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권장 PC사양은 인텔 i5-2400 혹은 AMD 라이젠 R5 1600X 급의 CPU, 지포스 GTX 970 혹은 1060 수준의 비디오카드다. 더 낮은 사양으로도 구동을 할 수는 있으나 '구형 PC' 사용자들은 원활한 게임 진행을 위해서는 최소한 현세대 퍼포먼스급 사양의 PC로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두 가지 측면의 기대를 받고 있다. 모바일게임 열기에 가려져 다소 잠잠한 PC 온라인게임 시장에 열기를 더할 수 있을 것인지를 기대하는 PC 온라인게임 업계 관계자들의 기대, 데스티니 가디언즈 이끄는 업그레이드 열기로 매출이 늘어나기 바라는 PC 하드웨어 업계 관계자들의 기대까지. 

과연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이런 업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게임 출시 후 시장 판도는 어떤 형태로 변화할까?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출시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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