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출시된 이카루스M, 피파온라인4M, 피쉬아일랜드: 정령의항로

[게임플] 하반기가 시작된지도 어느덧 한 달이 흘렀다. 그간 뜸했던 신작 소식이 이제서야 들려오며 경쟁이 본격화됨을 알렸는데, 지난 26일에는 세 개의 게임이 동시에 출시됐다.

사전 예약자 200만 명을 모으며 기대감을 조성했던 이카루스M과 피파온라인4와 연계된 구단으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피파온라인4M, 마지막으로 2012년 출시된 피쉬아일랜드의 후속작 피쉬아일랜드: 정령의항로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카루스M은 위메이드 이카루스가 개발, 위메이드 서비스가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MMORPG이다. 위메이드 측은 원작 IP의 특징을 살려 창공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공중 전투’와 궁극의 힘을 지닌 ‘주신 펠로우’를 비롯해 동반, 탑승, 비행이 가능한 300여 종의 ‘펠로우 시스템’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웠다.

또한 ‘스킬 연계 시스템’을 도입해 수동 전투의 묘미를 살렸으며, ‘펠로우 레이싱’, ‘레벨업 경주’, ‘라비니 중개상’ 등의 타 게임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였다.

현재 이카루스M은 구글 플레이 4위로 승승장구 중이다. 출시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았음을 고려하면 꽤 고무적인 일이다.

피파온라인4M은 넥슨이 지난 5월 출시한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의 모바일 버전이다. 피파온라인4M에서는 ‘월드 투어’, ‘이적 시장’, ‘팀 관리’, ‘상점’, ‘아이템’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모든 활동은 피파온라인4와 연계되어 반영된다.

현재 상위권에 안착해있는 피파온라인4와 마찬가지로 피파온라인4M도 현재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6위에 올랐다. 출시 전 사전예약자 300만 명을 모은 만큼 그 영향력이 큰 것으로 보이며, 지난 버전인 피파온라인3M의 행보와 동일하게 PC 버전과 함께 오랜 기간 상위권에 안착해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피쉬아일랜드2: 정령의항로는 NHN픽셀 큐브가 개발한 게임으로 지난달 CBT를 진행한 바 있다. 게임은 지난 2012년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피쉬아일랜드의 후속작으로, 휠을 감는 방식의 기존 낚시 게임이 아닌 리듬 게임 방식의 타이밍 액션 스타일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콘텐츠와 400여 종의 물고기, 200여 종의 정령, 100여 종의 코스튬 등이 존재하며, 전작에서 발전한 형태로 성장과 강화, PVP 등 다양한 RPG적 요소들이 가미되어 콘텐츠가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출시 직후 24위를 넘어 현재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19위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날 출격한 세 게임은 매출 순위뿐만 아니라 인기 순위에서도 각각 2위와 3위, 4위를 차지하며 모바일게임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세 게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바일게임 시장 후반전이 시작된 가운데, 과연 세 게임이 이후에도 이러한 고공행진을 이어갈 수 있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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