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이미지네이션 스튜디오 참여, 각본에 조슈아 파인

[게임플] 최근 몬스터헌터: 월드의 PC판 출시 일자가 공개되어 주목 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3D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이 들려와 또 다시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캡콤은 11일(현지 시각) 몬스터헌터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몬스터헌터의 3D 애니메이션 ‘몬스터헌터: 레전드 오브 더 길드’가 오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제작에는 독립 개발사인 퓨어 이미지네이션 스튜디오(Pure Imagination Studios)이, 각본에는 조슈아 파인(Joshua Fine)이 참여한다. 퓨어 이미지네이션 스튜디오는 ‘레고 쥬라기월드’, ‘레고 배트맨’ 등을 제작해 그 역량을 입증한 바 있으며, 조슈아 파인은 다수의 마블 시리즈 각본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몬스터헌터: 레전드 오브 더 길드’는 진정한 헌터로 거듭나고자 하는 한 헌터의 여정을 다룰 예정이다. 공개된 정보에서는 네르스큐라를 상대하는 한 헌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몬스터헌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이 등장하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몬스터헌터 시리즈 IP 활용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6년 10월에는 ‘몬스터헌터 스토리즈 라이드 온’이 방영된 바 있고, 폴W.S. 앤더슨 감독의 ‘레지던트 이블 사단’이 참여하는 실사 영화가 현재 제작 중에 있다.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츠치모토 료조 PD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몬스터헌터의 세계로 팬들을 안내하고,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해줄 수 있다는 것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기존 시리즈의 팬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 모두가 몬스터헌터의 방대한 세계관에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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