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추측

[게임플] 닌텐도가 28년만에 도쿄 게임쇼(TGS)에 참가한다.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는 지난 3일, 올해 열리는 TGS 2018에 참가하는 업체 명단을 발표했는데, 그 동안 단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던 닌텐도가 이번 행사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현재 TGS 2018에 참가를 결정한 회사는 366개사로 전년 대비 35개사가 늘어났다.

닌텐도의 참석은 작년까지 27년 동안 한 번도 없었던 지라 모든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닌텐도는 1996년 1회 행사부터 참석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닌텐도의 TGS 2018 참가는 닌텐도 스위치와 스마트폰 게임 분야의 협력사를 찾기 위함이라고 추론하고 있다. 실제로 닌텐도는 일반 유저들과 만나는 B2C에는 참석하지 않으며, 관련 업체나 닌텐도 투자자들과 만나는 B2B에만 참석한다.

때문에 이러한 행보는 그간 부족했던 닌텐도 스위치의 ‘타이틀’ 확보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젤다의 전설: 야생의숨결, 슈퍼마리오 오디세이 등의 타이틀로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이후에는 이렇다 할 라인업이 없어 다소 부족하다는 평을 받은 것이다. 스마트폰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과연 이번 행보로 어떠한 타이틀을 확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GC 2018은 오는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도쿄 지바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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