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변수 많은 4분기 게임 산업 전망

[게임플] 어느 나라나 휴가 시즌, 방학, 명절 등에는 게임과 관련한 수요가 급증하기 마련이다.

특히 비디오 게임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서구권의 경우에는 이러한 ‘시즌’의 영향이 심한데, 올해는 여러 ‘걸출한’ 비디오 게임과, 여러 플랫폼을 아우르고 있는 포트나이트로 인해 매출 증가와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美 시장조사 전문 기업인 NPD 그룹은 지난 상반기까지의 총 美 게임 산업 매출이 전년 대비 15%가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는 각각 7%와 15%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게임 주변기기(헤드셋, 게임 패드 등)은 29%의 매출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러한 증가율에는 게임 타이틀도 큰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에 출시된 파크라이5, 몬스터헌터: 월드, 드래곤볼 파이터즈, MLB 18: 더쇼 등의 타이틀이 각종 소프트웨어와 콘솔 기기의 판매 증가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 타이틀들 모두가 기존의 판매 기록에 근접하거나 더 높게 경신했다.

상반기 매출 기록을 토대로 NPD 그룹은 4분기에 있을 휴가 시즌(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의 美 비디오 게임 산업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우선 GTA5로 유명한 락스타 게임즈의 레드데드리뎀션2와 트레이아크의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가 4분기를 포함, 2018년 전체 시즌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 예측했다. 그 뒤로는 배틀필드5, NBA 2K19, 파크라이5가 3, 4, 5위를 차지할 것이라 전망했다.

콘솔 기기에 있어서는 닌텐도 스위치가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이브이,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메이트 등과 같은 독점 타이틀에 힘입어 4분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NPD 그룹 측은 “올해의 휴가 시즌 비디오 게임 판매량은 근 10년 중 최고에 이를 것”이라며 “포트나이트라는 시장 돌풍과 여러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판매가 맞물려 강력한 영향력을 과시해 올해는 전년대비 두 자리수의 시장 매출 증가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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