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되는 지역은 중국과 중동 지역 등 7개

[게임플] EA(일렉트로닉 아츠)가 일부 지역에서 자사의 모바일게임 심즈 프리플레이의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서비스가 중단 되는 국가는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아랍 에미리트, 오만, 쿠웨이트, 카타르, 이집트까지 일곱 개 국가다.

EA 측에서는 “우리는 심즈가 다양하고 폭 넓은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에 대해 언제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가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왜’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들 국가들의 면모를 살펴보았을 때, 종교적 혹은 문화적 견해 차이로 인한 충돌 우려했기 때문이라 짐작해볼 수 있다. 심즈는 성별에 관계 없이 자신의 심(캐릭터)을 만들 수 있고 연애, 결혼 등의 행동을 취함에 있어 자유도가 높다. 때문에 이들 국가의 종교적, 문화적 기준에서는 그 범위를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러시아에서는 심즈가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하다고 생각해 심즈를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한 바 있다. 

EA가 이번에 공지한 7개 국가에서는 7월 5일부터 게임의 설치가 불가능해진다. 이미 기기에 게임이 설치된 경우에는 플레이가 가능하나 추후 업데이트나 인게임 구매에 있어서는 제한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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