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영요의 활약, QQ 메신저에 기반한 소셜 서비스 파급력이 주효

텐센트가 올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전세계 업계 관계자들은 당초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에 깜짝 놀라는 모습이다.
 
텐센트가 공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텐센트의 1분기 매출은 735억 2,800만 위안(한화 약 12조 5천억원)이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232억 9천만 위안(한화 약 3조 9천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06억 9,200만 위안(한화 약 5조 2천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59% 늘어났다. 
 
텐센트의 이러한 실적은 모바일게임과 QQ메신저에 기반한 소셜 미디어에 기반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텐센트가 서비스 중인 왕자영요는 중국 내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모바일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PC 온라인게임 매출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으나, 향후 출시가 예정된 포트나이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등의 게임이 있기 때문에 다음 분기부터는 PC 온라인게임의 매출 증대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포트나이트의 글로벌 성과도 텐센트에게는 호재다. 포트나이트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에픽 게임스의 지분 중 40%를 텐센트가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빠진 내용이지만, 텐센트가 추후 유비소프트의 모바일게임과 PC 게임을 중국에 출시할 계획이라는 점도 텐센트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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