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부문 매출 1위 모두 텐센트가 퍼블리싱 중인 게임들
[게임플] 던전앤파이터가 리그오브레전드를 제쳤다. 국내 PC방 점유율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2018년 3월 한달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게임 에 대한 이야기다.
통계 전문 기업 슈퍼데이터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는 지난 3월에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PC 게임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몇년간 1위를 차지하고 있던 리그오브레전드를 제치고 달성한 기록이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국산 게임인 크로스파이어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각각 4위와 7위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세 게임이 모두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비디오게임 부문에서는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이 1위를 차지했으며, 모바일게임 부문에서는 텐센트의 왕자영요(북미 서비스명 Honour of kings)이 1위에 올랐다. 리니지M은 모바일게임 부분에서 10위에 올랐다.
이번 순위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게임업계에서 날로 커져가고 있는 텐센트의 영향력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각 카테고리에서 1위에 오른 게임들은 모두 텐센트가 중국에서 퍼블리싱 하고 있는 게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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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준 기자
khj1981@gamep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