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나 영화 감상 등 한밤 중 민폐 없이 활용할 수 있는 하이앤드 헤드폰이 소니에서 출시됐다. 소니코리아는 18일 게임, 영화, 스포츠 등 엔터테인먼트에 최적화된 7.1채널 무선 헤드폰 WH-L600을 오는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소니의 가상 오디오 기술 VPT(Virtual Phones Technology)와 돌비 오디오(Dolby Audio), DTS가 지원되며 7.1 채널 스피커로 구성됐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과 소니 픽쳐스의 사운드 엔지니어와의 협업으로 개발한 게임 모드, 시네마 모드로, 게임과 영화를 즐길 때 한층 깊은 몰입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게임 및 시네마 모드 외에도 스포츠 모드와 대화 모드를 지원해 복잡한 상황에서도 음성을 보다 선명하게 들을 수 있다.

무선 수신은 30미터까지 지원. 컨트롤 스탠드는 충전 기능을 지원함은 물론 HDMI(ARC), 광학 디지털 연결(Optical In) 또는 아날로그 오디오(스테레오 미니 플러그) 등 다양한 오디오 입력 지원으로 TV, 블루레이 플레이어 및 게임 콘솔 등과도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저음부터 풍부한 고음을 자연스럽게 구현할 수 있는 40mm 대구경 드라이버로 설계됐다. 헤드폰 출력의 좌우를 완전히 분리한 밸런스 드라이브 세팅으로 보다 선명한 스테레오 설정이 가능해진 것. 완충 시 최대 17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무게는 약 320g으로 기존 하이앤드 모델 대비 가벼운 무게에 속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이 제품은 7.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해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다”라며, “다양한 상황에 알맞은 음질과 음색을 구현하는 WH-L600과 함께 게임, 영화 등을 즐길 때 몰입감은 물론 감성까지 충만한 사운드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