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열풍 이어가며 유저들 이목을 사로 잡은 게임들은 무엇?

풍성했던 4월 콘솔 시장도 막을 내렸다. 다양한 형태의 게임들이 출시돼 분위기를 주도 했고 작년부터 이어져 오던 한글화 열풍 역시 꾸준히 이어졌다.

게임플에서는 4월 한 달을 기준으로 가장 유저들의 선택을 많이 받은 게임들을 엄선, TOP5를 선정해봤다. 커뮤니티의 글 개수부터 뉴스 개수 등을 합산한 결과다.

특히 해당 기사를 통해 혹시라도 놓친 명작은 없는지 한 번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순위는 5위부터 1위 순으로 나열했다.

영문판이 아쉽긴 하지만 더트 랠리는 근래에 출시된 레이싱 게임 중 단연 최고다.

5위는 PS4용 더트 랠리가 차지했다. 지난 달 5일 출시된 이 게임은 뛰어난 그래픽과 사실적인 랠리 크로스 체험 등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 받은 신작 레이싱 게임이다.

특히 매우 꼼꼼하게 설정할 수 있는 게임 요소부터 지형의 변화까지 바로 느껴지는 사실적인 조작감과 연출, 그래픽 등은 레이싱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재미를 가지고 있다.

아쉽게도 영문 버전으로 출시됐지만 초보 유저들도 몇 번의 튜토리얼 과정만으로도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온라인 기능을 통해 무궁무진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는 자신만의 무언가를 창조하길 좋아하는 유저에게 딱인 게임이다.

4위는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아레프갈드를 부활 시켜라 게임이다. PS4와 VITA 2가지 형태로 출시된 이 게임은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높은 자유도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유저는 자신이 원하는 형태와 방식으로 황폐화된 아레프갈드 땅을 부활 시킬 수 있다. 귀여운 그래픽과 아기자기한 몬스터, 그리고 시리즈 특유의 재미를 잘 담아냈다는 평가다.

자막 한글화돼 게임 내 이야기는 물론 다양한 인물이 주는 임무를 수행, 도시의 재건은 물론 자신의 캐릭터 성장도 도모할 수 있다. 창조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적합하다.

원피스 버닝 블러드는 시리즈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매력을 가진 게임이다.

3위는 원피스 버닝 블러드가 차지했다. 시리즈 최초의 자막 한글화로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이 게임은 3명의 캐릭터를 조합해 다양한 콤보를 만들어내는 격투 게임이다.

원작을 완벽하게 재현해낸 ‘정상결전’ 스토리 모드와 눈길을 사로 잡는 화려한 궁극기 연출, 다양한 시도를 유도하는 서포터 캐릭터 시스템 등이 장점으로 부각 됐다.

특히 원작의 충실한 구현은 팬들의 이목을 사로 잡기에 충분했다. 화려하고 과감한 연출과 3명의 조합으로 만들어내는 콤보는 타 격투 게임에서 보지 못한 신선한 재미를 안겨준다.

라쳇&클랭크 리마스터 버전은 살아 숨쉬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을 준다.


아쉽게 2위를 차지한 게임은 ‘라쳇&클랭크’ 리마스터 버전이다. 이 게임은 공략부터 소감, 관련 소식 등이 꾸준히 기재되며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2002년 PS2로 처음 출시된 라쳇&클랭크 게임을 현세대기인 PS4로 리마스터한 이 게임은 완전히 새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름다운 그래픽을 자랑한다.

여기에 원작에 없던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과 방대한 이야기, 다양한 미션 등은 플랫포머 게임의 정석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꼼꼼하고 착실하게 채워져 풍성한 재미를 안겨준다.

꼼꼼한 자막 한글화로 특유의 유머가 찰지게 잘 표현되며 한 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궁극의 맛을 제공, 진정한 게임의 재미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기자가 리뷰 쓰기 가장 어려운 게임도 다크 소울 시리즈다. 3편은 그중에서도 단연 최고였다.

1위를 차지한 게임은 PC, PS4, Xbox ONE 3개의 플랫폼으로 자막 한글화돼 출시된 RPG 다크 소울3가 차지했다. 이 게임은 기사부터 공략, 소감 등 관심도 면에서는 압도적 비율을 자랑했다.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인 이 게임은 전작들이 가졌던 높은 난이도는 물론 더욱 새로워진 무기와 보스 캐릭터, 그리고 다양한 액션이 추가돼 더욱 골치 아픈 재미를 유저에게 안겨준다.

원작 특유의 암울한 분위기의 그래픽과 좌절을 안겨주는 함정, 몬스터, 그리고 필드 곳곳에 숨겨진 다양한 비밀들은 찾아내는 파악하고 이겨내는 맛이 무엇인지 유저에게 알게 만든다.

특히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이야기 부분이 중시되던 작품을 자막 한글로 만날 수 있게 됐다는 점은 이 게임의 다른 장점을 떠나 큰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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