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작으로 채워진 PS4 진영.. 너무 부족한 라인업의 Xbox ONE

풍성해도 너무 풍성했던 4월 콘솔 시장이 거의 끝나간다. 각각의 유통사들도 5월을 대비하고 있고 콘솔 플랫폼 업체 역시 새로운 게임을 통해 5월 경쟁 준비에 착수했다.

이 중 3DS, VITA 등의 휴대용 게임기를 제외한 콘솔 게임 시장은 모바일 게임 시장 분위기 못지 않게 뜨겁다. 다수의 게임의 한글화 출시가 분위기를 견인했기 때문이다.

언차티드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

그래서 5월이 더 기대가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PS4와 Xbox ONE 두 기종이 5월 어떤 게임들을 출시할지 살펴봤다.

PS4는 ‘언차티드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을 비롯해 ‘용과 같이: 극’ ‘밤이 없는 나라’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인핸스드 에디션’ ‘페이리 팬서F ADVENT DARK FORCE’ 등 약 10여종을 출시한다.

오버워치와 배틀본 등의 멀티플랫폼 게임을 제외하고도 압도적으로 많은 독점작이 출시를 준비 중에 있어 4월 못지않은 풍성한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용과 같이 극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언차티드4는 이달 최고의 기대작이다. 뛰어난 그래픽과 영화를 보는 듯한 연출, 압도적인 모험 스케일 등 단점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판 GTA로 불리는 용과 같이: 극도 필히 즐겨봐야 할 게임이다. 시리즈 최초로 자막 한글화됐으며, 약 60시간이 넘는 엄청난 분량의 스토리 및 서브 미션, 콘텐츠가 눈길을 끈다.

거스트의 신작 밤이 없는 나라를 비롯해 PC 버전으로 출시돼 큰 사랑을 받은 RPG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인핸스드 에디션 역시 모두 자막 한글화돼 국내 정식 출시된다.

밤이 없는 나라

이 외에도 삼국지13을 비롯해 일본 선행 출시가 예정돼 있는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2 역시 깜짝 출시가 이루어질 수도 있어 관심이 간다.

이 게임들의 공통점은 모두 자막 한글화가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PS4의 인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배틀본

그러나 Xbox One은 이에 비해 참담한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다. 배틀본과 오버워치 2개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인디 게임이나 분위기를 끌고 갈 기대작은 없는 상태다.

최근 오픈 베타 서비스에서 호평 받은 배틀본은 다양한 직업군을 활용해 상대방의 진영을 무너뜨리는 AOS 장르 게임이다. 인상적인 직업과 빠른 액션, 뛰어난 그래픽이 특징이다.

아쉽게도 영문판으로 출시되는 오버워치는 블리자드에서 선보이는 AOS 스타일의 FPS 게임이다. 아름다운 캐릭터와 뛰어난 밸런스, 착 감기는 듯한 느낌의 손맛 등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둠 리부트

이 두 개의 게임을 제외하면 Xbox ONE 국내 출시 게임은 없다. 둠 리부트 버전과 북한군과 대립하는 내용을 다룬 ‘홈 프론트: 레볼루션’은 아직 심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어떻게 보면 PS4와 Xbox ONE의 대립은 경쟁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수준까지 왔다. 이런 상황에서 양 기종의 비교가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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