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이용자, 데이터마이닝 통해 게임 내 캐릭터 소개 문구 확인해
머독·파캄람·리디아 예상되는 정보 발견... 출시 시점은 미지수

‘철권 8’에 새롭게 참전할 DLC 캐릭터를 두고 많은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모이고 있는 와중, 일각에서는 전작의 DLC 캐릭터가 다시 참전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철권 8’의 출시를 앞두고 있던 지난 15일, 유통사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오프닝 무비 영상을 통해 시즌 1의 첫 DLC 캐릭터로 ‘에디 골드’의 참전을 예고했다. 올해 총 4명의 캐릭터가 DLC로 출시될 예정임이 알려지자, 팬들 사이에선 이후 추가될 다른 캐릭터에 대한 예측이 쏟아진다.

그런데 최근 한 이용자가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철권 8의 새로운 DLC 캐릭터를 예측했다.

‘Shootmans’이라는 이름의 X(前 트위터) 이용자는 게임이 출시되기 전인 작년 7월 치트 엔진 프로그램으로 게임의 내부 데이터를 확인해 참전 캐릭터를 유출했던 이용자다. 최근 그가 같은 방식으로 게임 내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현재 참전한 캐릭터와는 다른 캐릭터의 정보들이 발견됐고, 그는 이를 새로운 DLC 캐릭터와 관련된 정보라고 주장했다.

그가 발견한 정보에 따르면, 게임 내 데이터 중에는 캐릭터 선택 시 출력되는 국적과 격투 스타일이 적힌 문자열이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이후 출시될 캐릭터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앞서 예고된 에디의 경우, ‘브라질’과 ‘카포에라’라는 문자열을 통해 출전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미지 출처: X / @shootmans)
(이미지 출처: X / @shootmans)

그는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호주’ 출신의 캐릭터와 ‘태국’ 출신의 ‘무에타이’를 사용하는 캐릭터, 그리고 ‘폴란드’ 출신의 캐릭터 정보가 게임 내에 숨겨져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각각 ‘크레이그 머독’과 ‘파캄람’, ‘리디아 소비에스카’에 해당하며, 이들은 모두 전작 ‘철권 7’에서 DLC 캐릭터로 맹활약을 펼쳤던 캐릭터들이다.

한편, 이번 예측 전에도 해외 커뮤니티에선 신규 캐릭터 ‘샤오 멩’과 ‘아머 킹’, ‘로저 더 캥거루’가 참전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렇듯 시리즈 중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한 철권 8의 DLC 출시 행보에 현재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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