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8의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 진행
철권샵 내 유료 판매 소식에 유저 반발... 상품 퀄리티 아쉽다는 반응도

‘철권 8’의 새로운 게임 내 상점 ‘철권샵’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진다.

반다이남코의 대전 격투 게임 철권 8이 향후 업데이트의 로드맵을 제시하는 라이브 방송을 20일 진행했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곧 진행될 업데이트의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됐다. 시즌 1의 첫 DLC 캐릭터 ‘에디’는 빠른 시일 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3월 초에는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와의 컬래버레이션과 ‘철권샵’이 업데이트된다.

철권샵은 기존 작품에서 등장한 캐릭터 코스튬과 캐릭터 테마의 아바타 스킨 등 추가적인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판매하는 게임 내 상점이다. 철권샵에서는 유료 재화인 ‘철권 코인’이 판매되며, 철권샵 판매 상품 중 일부는 철권 코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이 공개되자, 많은 유저들이 이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철권 8은 전작에 비해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부분은 다양해졌으나, 정작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의 수는 적다. 이러한 상황에서 추가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을 유료로 판매하는 것이 알려지자 불만이 불거진 것이다.

철권샵의 유료 재화 판매 소식이 알려지자 유저들은 철권 8의 슬로건 'Fist Meets Fate'를 비튼 '#FISTMEETSMONEY'라는 말로 불만을 표했다.
철권샵의 유료 재화 판매 소식이 알려지자 유저들은 철권 8의 슬로건 'Fist Meets Fate'를 비튼 '#FISTMEETSMONEY'라는 말로 불만을 표했다.

한편으로는 최근 게임 트렌드를 고려하면 게임 내 유료 결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도 있다. 다만 이번 방송에서 공개된 상품의 퀄리티가 유료로 판매할 만큼 좋지 못하다며, 더 좋은 퀄리티의 상품이 추가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 외에도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4월 13일 개최되는 철권 시리즈의 대표 e스포츠 대회 ‘철권 월드 투어’와 철권 시리즈 OST 음원 발매 소식이 전해졌으며 신규 캐릭터 에디의 짧은 플레이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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