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참가자 4,056명 중 2.,994명이 스트리트 파이터6 출전
철권 시리즈 인기에도 철권8 참가 부진... 출시 시기 영향 받은 듯

올해 일본에서 개최되는 ‘EVO Japan 2024’의 참가자 모집이 한창인 가운데, ‘스트리트 파이터6’ 종목의 참가자 수가 전체의 7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표적인 대전 격투 게임이자, 전 세계 격투 게이머들의 축제로 불리는 ‘EVO’가 올해는 일본과 미국에서 한 번씩 열린다.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체조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EVO JAPAN 2024’의 참가자 모집이 한창이다.

이번 대회의 참가 종목은 ‘스트리트 파이터6’, ‘스트리트 파이터3 서드 스트라이크’, ‘철권8’,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라이징’, ‘더 킹 오브 파이터즈15’, ‘언더 나이트 인버스2 시스타셀레스’, ‘길티기어 스트라이브’ 등 총 7가지다.

e스포츠 대회 전문 집계 사이트 ‘start.gg’에 따르면, 오늘(12일)을 기준으로 현재까지 총 4,056명의 선수가 참가를 신청했다. 이중 스트리트 파이터6 종목의 참가자 수는 2,994명으로 전체의 약 75%에 달한다. 다수 종목의 중복 신청이 가능함을 고려해도 상당히 높은 수치다.

다음으로 가장 많은 참가자가 출전하는 종목은 785명이 참가하는 철권8이다. 이는 게임이 비교적 최근 출시된 것의 영향으로 보인다. 길티기어 스트라이브(563명),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라이징(533명), 스트리트 파이터3 서드 스트라이크(320명), 더 킹 오브 파이터즈15(267명), 언더 나이트 인버스2 시스타셀레스(245명)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EVO JAPAN 2024의 총 상금액은 1,400만 엔(한화 약 1억 2,449만 원)이다. 각 종목별로 우승자에게는 100만 엔이 상금으로 수여된다.

한편, 올해 두 번째 EVO는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종목은 상위 7개 종목에 ‘모탈 컴뱃1’이 추가로 선정됐으며, 이날 현장에서는 다양한 대전 격투 게임의 글로벌 쇼케이스와 유저 시연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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