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향 게임이 글로벌 사전등록 1,500만... 출시 전부터 역대급 관심
출시 후 퀄리티도 기대 충족, 3D 연애 시뮬 끝판왕 될까

18일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시작한 '러브앤딥스페이스'가 여성 유저들에게서 뜨거운 평가를 받고 있다. 

러브앤딥스페이스는 세계 최초 3D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러브앤 IP 최신작으로 출시된 모바일 게임이다. 글로벌 사전등록 1,500만 명을 달성하면서 역대 여성향 게임 중 가장 압도적인 기록을 남겼다. 사라 브라이트만이 부른 주제가, 인기 유명 성우진의 참여로 완성한 한국어 더빙도 화제였다. 

기대를 모은 가장 큰 요인은 퀄리티였다. 3D 인터랙션으로 남주인공들과의 현실감 있는 연애 콘텐츠, 360도로 남주인공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몰입감이 주목을 받았다. 인형 뽑기, 함께 사진찍기 등을 즐기며 일상적인 데이트도 할 수 있다.

출시 후 초반 플레이부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PV 영상에서 보여준 3D 그래픽이 이벤트 씬에 그대로 들어가고, 그런 이벤트의 분량도 많다. SF 세계관 도시에 스페이스 헌터의 삶을 시작한 여주인공의 1인칭 시점에서 이야기가 흘러간다.

주인공 포함 주변 인물 하나하나가 3D 모델링이 살아 있다
주인공 포함 주변 인물 하나하나가 3D 모델링이 살아 있다

가장 먼저 보이는 캐릭터는 주인공의 친구 도아린이고, 첫 임무를 받고 탐사하던 도중 비밀 가득한 스페이스 헌터 심성훈을 만나게 된다. 스토리 첫 남주인공이다. 힘을 합쳐 유랑체를 물리친 뒤 심성훈은 자신과 만난 일을 비밀로 해달라며 자취를 감춘다. 주인공이 가진 공명의 힘도 여기서 처음 체험할 수 있다.

전투 콘텐츠 역시 하나의 큰 장르라고 할 만큼 퀄리티가 높다. 러브앤딥스페이스는 기본 플레이가 세로 화면이지만 탐험이나 전투에 진입하면 가로 화면으로 즐기게 된다. 높은 품질의 3D 맵과 전투를 제공하고, 전투 조작감이나 연출도 좋아서 이것만으로도 재미를 느끼기 충분하다.

기본 UI는 전작 '러브앤프로듀서'와 유사한 점이 많은데, 그래픽 수준이 훨씬 올라갔고 편의성도 전작 초기보다 발전한 모습이다. 메모리 화면에 나오는 남주인공들의 몰입감 넘치는 3D 줌인 연출만으로도 수집 가치를 높인다.

유저들도 첫인상에 대해 하나같이 호평이다. 구글플레이 최다 추천 리뷰는 "얼굴은 웹툰에서 튀어나왔는데 손이나 피부 질감 표현이 퀄리티가 너무 높고 재미도 있어서 놀랐다"는 반응이 나왔고, "전투가 의외로 재미있어서 이쪽 비중도 많았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보인다.

여성향 게임은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남성향 게임에 비해 비교적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러브앤딥스페이스는 연애 시뮬레이션과 성장형 게임 어느 쪽으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플레이가 더욱 기대되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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