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폴드코리아 '러브앤딥스페이스', 전례 없는 볼륨과 퀄리티로 국내외 화제

여성 유저를 겨냥한 연애 시뮬레이션 신작 '러브앤딥스페이스'가 전세계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러브앤딥스페이스'는 인폴드코리아가 국내 서비스를 맡은 모바일 3D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유명 여성향 IP '러브앤' 시리즈 신작으로 1월 18일 글로벌 동시 출시했고, 사흘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1천만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흥행세는 예전 여성향 게임과 규모나 형태가 완전히 다르다. 보통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접속은 드물다. 입소문이 조금씩 퍼지면서 조금씩 유저들이 늘어난 채로 장기 흥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또 유저풀 자체가 넓지 않아서 한 번에 큰 접속도 드물다.

하지만 러브앤딥스페이스는 마케팅부터 공격적이었다. 글로벌 지역마다 적극적으로 현지화 언어와 더빙을 작업했고 적극적으로 정보를 풀었다. 팝페라의 여왕 사라 브라이트만까지 기용해 높은 품질의 주제가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 결과 글로벌 사전등록부터 1,500만을 넘어가는 화력을 보였다. 사전 공개된 정보부터 퀄리티가 뛰어났고, 마케팅에서 보인 자신감이 출시 후 증명되기도 했다. 기존 여성향 게임에서 볼 수 없는 고품질의 3D 퀄리티였기 때문이다.

게임은 예전 '러브앤프로듀서'와 비슷한 UI를 갖췄지만 편의성이 더 발전했다. 메인 미션을 클리어할 때마다 스토리가 빠르게 전개되는데, 모든 스토리마다 풀3D 그래픽이 움직이면서 엄청난 공을 들인 흔적이 나타난다. 

연애 스토리를 즐길 만한 콘텐츠도 풍부하다. 인게임 플레이로 호감도를 쌓을 때마다 다양한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는데, 마치 로맨스 영화나 드라마 같은 연출과 시나리오가 들어 있다. 메모리 카드도 각자 이야기를 담고 있어 수집과 성장의 재미가 확실하다는 평가다. 

연애 시뮬레이션답지 않게 전투 퀄리티도 높다. 재료를 수급하기 위해 벌이는 보스와의 싸움마다 패턴이나 기믹이 있다. 이것을 파훼하면서 근접 무기나 총을 써가며 타격감 있는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난이도가 어렵지 않으면서 공략 재미가 느껴진다.

세계관이나 메인 스토리도 반응이 좋다. 유저가 플레이하는 여주인공이 미래 배경에서 스페이스 헌터 일을 시작하면서 유랑체와 얽힌 비밀을 파헤치게 된다. 주인공과 3명의 남주인공은 모두 각자 소수 인간만 가진 이능력을 쓸 수 있고, 이를 통한 연애나 미스테리가 펼쳐져 다음 장을 진행하게 만든다.

남주인공들 개성도 매력적이다. 많은 비밀을 숨기고 있는 스페이스 헌터 심성훈, 엉뚱하고 창의적인 예술가 기욱, 소꿉친구 오빠이자 무뚝뚝한 의사인 이서언까지 각자 취향에 맞춰 이야기를 파고들 수 있다. 

여성향 게임에서 이 정도의 게임 완성도는 전례가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게임 호평도 입소문으로 한창 퍼지고 있어 접속자는 늘어나는 추세다. 러브앤딥스페이스의 글로벌 열풍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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