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더 가볍게 만들어 줄 '가젯'... APS 터렛으로 벽 파괴 가능
'열화상', '모션 센서'로 소형에 날개를 달아보자
넥슨의 신작 FPS ‘더 파이널스’에서 파이널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사격 실력뿐만이 아니다. 가젯에 대한 이해도가 좋을수록 승리를 향한 발걸음은 더욱 가벼워진다. 이번에는 많은 유저가 잘 모르고 사용하거나 혹은 이해하면 더 좋은 성능을 낼 수 있는 가젯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APS 터렛
가젯의 종류가 가장 많은 중형(미디움)에게 숨겨진 알짜 가젯은 역시 APS 포탑이다. APS 포탑은 165의 체력을 가지며 설치 시 구역 내에 들어오는 발사체를 파괴하는 능력을 갖췄다.
수류탄은 물론이며 대형의 RPG-7, MLG32와 같은 유탄 발사기의 발사체, 돔 쉴드 등 던지는 모든 것을 막아낸다. 지역 장악에 도움 되는 훌륭한 가젯이다.
놀라운 점은 APS 터렛이 훌륭한 방어 수단인 것뿐만 아니라 파괴 역할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방법은 APS 터렛을 소품에 붙이고 던지는 것이다. 다만 터렛의 머리가 바라보는 방향을 향할 때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모든 소품은 드는 방향이 정해져 있다.
가스통을 들 때 가로로 쥐는 모양이 나오는데 이 방향을 계산해서 터렛을 측면에 붙여서 잡으면 벽면 파괴가 가능하다. 이때 APS 터렛은 훌륭한 파괴 및 공격 수단이 된다.
■ 열화상, 모션 센서
낮은 체력으로 가젯 사용도가 특히 중요한 소형(라이트)에게 알짜 가젯은 열화상이 있다. 열화상은 20초 동안 다른 참가자와 개체의 열 신호를 볼 수 있다. 가스통, 폭발통과 같은 소품들도 표시되지만, 움직이는 참가자를 주변 시야와 관계없이 명확히 볼 수 있다.
특히 은신 소형 빌드 카운터로 사용된다. 한 게임에 소형이 많을 경우 열화상 사용 시 모든 걸 꿰뚫어볼 수 있다. 20초의 지속 시간과 10초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적용된다. 마음대로 끄고 켤 수 있으나 끈 순간부터 10초 쿨타임이 적용된다.
중형의 소나 수류탄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모션 센서도 많은 유저가 활발히 연구 중이다. 모션 센서는 두 개만 소지할 수 있지만, 한 번에 세 개를 설치해 둘 수 있다.
모션 센서를 설치할 경우 특유의 알림음이 지속해서 울리므로 상대가 파악하기 힘든 문 뒤나 조명이 밝은 곳 아래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화염 불길 속에서는 특히 알아보기가 힘들다. 주변 풀숲이 타오르고 있다면 숲속에 던져두자.
모션 센서 세 개를 캐시아웃 주변에 설치해두는 것으로 적의 동태를 파악할 수 있다. 사용법에 따라 지역 내 정찰 탐지기 역할을 하며 기동력이 좋은 소형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역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