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제 역할 맡는 육성 시나리오 업데이트... 서포트 카드 획득 이어져
차원이 다른 육성 한도와 무료 연차 제공 "지금이 입문&복귀 적기"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 중인 모바일 육성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가 또다시 존재감을 드러냈다. 

'우마무스메'는 19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실시간 매출 순위에서 3위에 올랐다. 일간 순위 50위권 바깥에서 16일 8위에 진입했으며, 상승세는 계속 이어져 모바일 최강 장르인 MMORPG들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2022년 6월 국내 출시한 우마무스메는 사이게임즈가 개발해 일본에서 문화 현상으로 불릴만큼 거대한 흥행을 달성했다. 한국에서도 초창기 매출 1위를 달성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반년에 한 번씩 매출이 치솟아 여전한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상승세는 13일 실시한 1.5주년 업데이트가 견인했다. 네 번째 육성 시나리오 '이어라, 비춰라, 빛나라. 우리들의 그랜드 라이브'가 추가됐고, 신규 서포트 카드와 위닝 라이브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유저들을 다시 불러모았다. 

그랜드 라이브 시나리오에서는 아주 평범한 육성 상태가 이 정도
그랜드 라이브 시나리오에서는 아주 평범한 육성 상태가 이 정도

우마무스메가 6개월 단위로 성적 최상위에 오르는 이유는 육성 시나리오에 있다. 일반적인 유저의 경우 평소에 과금이 필요한 일은 별로 없다. 새 시나리오와 함께 그동안 모아둔 주얼을 중요 서포트 카드에 투자하고, 필요하다면 추가 과금을 하기도 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운영된다.

육성 시나리오는 시즌제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육성 과정에서 게임 방식이 완전히 달라지며, 엔드 콘텐츠인 챔피언스 미팅의 메타도 크게 변한다. 또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은 숫자 육성이 가능하다는 것도 다시 뛰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지난 시나리오에서 SS나 SS+급 우마무스메가 실전용 육성 평균치였던 것에 비해, 그랜드 라이브는 무난한 육성 기준에서도 몇 단계를 뛰어넘어 UG9나 UF 등급까지 흔하게 육성이 가능하다. 또 1.5주년부터 능력치 상한선도 올라가기 때문에 예전에 없던 스펙의 우마무스메를 만들어낼 수 있다.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소통 방송도 롱런 비결 중 하나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소통 방송도 롱런 비결 중 하나

함께 나오는 서포트 카드도 매우 중요하다. 보통 신규 시나리오에서 가장 필요한 카드가 이 시기 등장하기 때문. 

이번에 출시된 '라이트 헬로'와 '아그네스 타키온'이 대표적 예시다. 높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면 얻어야 하지만, 반대로 이번에 카드를 구비해두면 앞으로 6개월 동안 뽑기에 큰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시나리오가 나오는 애니버서리 기간은 복귀나 신규 유입에 최적 기간이기도 하다. 애니버서리 기간에 맞춰 무료 연차 등 풍부한 선물도 제공하고, 잠시 게임을 쉬었더라도 다시 대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실제로 이번 그랜드 라이브에 맞춰 육성 방법을 묻는 복귀 유저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복귀 유저는 꼭 메인 스토리 1부 완결의 감동도 함께 하시라
복귀 유저는 꼭 메인 스토리 1부 완결의 감동도 함께 하시라

이번 역시 우마무스메의 매출 최상위 점령은 특정 기간에 한정될 전망이다. 대신 내년 6월로 예정된 2주년 업데이트에서도 또다시 최상위에서 만나는 것이 확실시된다. 과금이 계속 필요하지 않을 뿐, 플레이하는 유저 숫자가 여전히 풍부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근거이기도 하다. 

우마무스메는 초기 운영 개선을 통해 국내에서도 안정화에 성공했으며, 1.5주년 기념 생방송을 개최하는 등 새로운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선보였다. 이미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은 이 게임이 향후 2주년까지 보여줄 운영과 소통에도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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