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총기 선택부터 만능 로드아웃까지
재세동기, 치유 광선 사용이 핵심, 팀원 보조 역할 톡톡히 하자

넥슨이 서비스하는 신작 FPS ‘더 파이널스’가 스팀 차트 5위권에 꾸준히 머물며 스테디셀러 반열에 오른 모습이다. 이번에는 미들 체형의 기본부터 게임 운영 공략을 준비했다.

‘더 파이널스’를 시작한 대부분의 유저가 미들(중형)을 시작으로 게임에 접근할 것이다. 미들은 공격 전략(침투, 위치 탐지)과 수비 전략(위치 사수, 트랩 설치), 팀원 보조(부활, 재생)까지 이를 복합적으로 수행하거나 단독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참가자 중 가장 다재다능하다고 평가받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여기에 돌격소총 AKM, 리볼버 R357 기본 무기 구성에 포함되며 핵심 가젯인 제세동기, 소나 수류탄, 점프대 등의 가젯도 기본적으로 주어져 접근도 쉽다. 게임을 시작하기에 부담이 없는 직업군이다.

■ 총기 추천

미들의 기본 무기 ‘AKM’은 ‘더 파이널스’의 현존 총기 중 가장 밸런스가 잘 잡힌 총이다. 36발의 넉넉한 장탄 수와 적정 수준의 대미지, 적은 반동으로 처음 ‘더 파이널스’를 접한 유저들은 이 총 왜 이렇게 쉬워? 라는 생각도 들 것이다. 넉넉한 장탄은 빠르게 움직이는 적을 트래킹하기에도 편하며 머리 조준도 쉽다. 유일한 흠은 조준경이 없다는 것이다.

FCAR는 AKM보다 조금 높은 피해량, 조준경을 가졌다는 장점이 있다. 반동도 준수하지만 20발이라는 장탄 수가 치명적인 단점이다. 전투 상황에서 정말 한 끗 차이로 상대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게 발생한다.

리볼버 R357을 사용하는 유저도 많다. 바디 대미지 74, 헤드샷 대미지 148로 적을 쉽게 빈사 상태로 만들 수 있다. 덕분에 숙련된 미들 유저의 리볼버는 전장에서 상당히 무서운 존재다. 근접전은 물론 중거리 교전에서도 라이트 체형만큼의 DPS를 뽑아내곤 하기 때문이다.

■ 미들의 역할

미들이 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는 이유는 단연 ‘제세동기’와 ‘치유 광선’이다. 단시간 내 팀원을 부활시킬 수 있는 가젯 제세동기만으로도 존재 이유다. 전멸에 가까웠던 팀을 다시 되살리며 불리한 전황을 한 번에 뒤집을 수 있다.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적 팀에 미들이 둘 이상이라면 끊임없이 부활하는 사자의 군대와 전투를 펼치는 기분을 갖는다. 또한 주특기 치유 광선을 이용한 끊임없는 회복으로 대형(헤비) 체형과 궁합이 잘 맞다. 대형 체형을 밀어 넣으면서 상대를 몰아내는데 자주 쓰이는 모습이다.

‘대-대-중’ 조합으로 미들 체형이 힐러 역할을 톡톡히 하고 대형으로 탱크처럼 적들을 밀어 버리는 전략이 가능하다.

‘대-중-중’ 조합처럼 미들이 둘 이상이라면 하나의 미들이 주특기에서 치유 광선 대신 수호 포탑을 선택한다. 수호 포탑은 부족한 한끗 차이의 대미지를 채워주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라이트가 과감하게 지역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방패 역할을 한다.

포탑을 화분, 박스 등의 이동 가능한 물체에 붙여 설치할 경우 손으로 잡고 이동이 가능하다. 좁은 공간 내에서 포탄을 재설치하는 데 도움된다. 상호작용 키를 눌러 다시 회수할 수도 있다.

‘집 라인’과 ‘점프대’ 가젯을 이용해 팀원을 목적지까지 빠르게 배달하거나 원하는 위치로 전장을 합류할 수 있다. 촌각을 다투는 전투 상황에서 달리기로 이동 시간을 버리는 경우가 생기곤 한다. 이때 미들의 집 라인, 점프대 가젯이 큰 도움을 준다. 또한 건물 내부에 진을 친 적들을 다양한 방향에서 공격하기 위해 집 라인과 점프대가 이용된다. 예상치 못한 방향에서 공격이 가능하며 예상치 못한 도주로를 만들 수도 있다.

소나 수류탄을 이용해 캐시아웃 중인 적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소위 ‘우주 방어’ 중인 적들을 파악하는 용도로 자주 쓰인다. 기본으로 지급되는 가젯인 소나 수류탄 덕분에 주특기 정찰 탐지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미들의 만능 로드아웃은 다음과 같다.

주특기: 치유 광선(둘 이상일 경우 수호 포탑)

총기: AKM

가젯: 점프대(집 라인), 소나 수류탄, 제세동기

 

■ 미들의 운영

‘더 파이널스’의 변화무쌍한 전장으로 어떤 플레이가 강제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조합에 따른 운영 기본을 짤 수는 있겠다. 팀이 균형 잡힌 ‘대-중-소’ 조합이라면 힐러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원 사격을 통한 저지 역할을 도맡는다. 팀원 역할 수행에 도움이 되도록 보조하는 것이다.

‘대-중-중’, ‘대-대-중’과 같은 조합이라면 나서서 메인 DPS 역할을 맡을 필요가 있다. 다소 부족한 DPS를 수호 포탑으로 채우고 제세동기를 이용한 힐러 역할을 병행한다. 적 탐지, 지역 장악 역할을 수행한다.

경험상 미들이 팀 내 높은 DPS 비중을 맡는 것보다 보조와 지원 사격의 역할을 맡는 것이 팀 승리에 크게 도움된다. 소형처럼 적군 와해를 위해 일대일 교전, 뒤돌기 플레이는 지양되어야 한다. 소형과 대형 양측에 일대일 교전에서 무력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제세동기 사용은 반복해서 강조해도 모자랄 만큼 그 중요도가 높다. 미들이 오래 살아남아서 제세동기를 몇 번 사용하는가가 팀 승리에 큰 영향을 준다. 집라인과 점프대를 이용한 침투도 중요하다. 팀원과의 소통을 통한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

미들 체형은 상위 티어로 오를수록 팀플레이의 핵심이 되고 전황 판단 능력이 강조된다. 팀플레이가 어려운 일반전에서는 그 한계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상위 티어 토너먼트에서는 미들의 실력에 따라 게임 플레이가 판가름 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팀원과의 소통이 미들 유저에게 요구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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