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킬 및 장비 미리 정해두면 진행 시간 단축할 수 있어

[게임플] 라인게임즈의 신작 MMORPG ‘언디셈버’가 정식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언디셈버는 니즈게임즈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서비스 예정인 멀티플랫폼 핵앤슬래시 액션 RPG다.

언리얼 엔진4로 구현한 높은 수준의 그래픽, 수동전투 중심 액션과 자유로운 성장 콘텐츠, PC와 모바일을 오가며 즐기는 편의성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클래스 제한 없이 자유롭게 주 스킬을 변경할 수 있는 시스템 때문에 출시 전부터 미리 자신이 어떤 스킬을 사용할지 정하는 게 도움이 된다.

게임 내에 존재하는 모든 스킬 룬은 지난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룬 리스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해당 리스트엔 각 스킬에 대한 설명과 실제 사용 모습이 담겨있다. 이용자들은 스킬을 하나씩 살펴본 다음, 원하는 스킬을 고르면 된다.

플레이어의 성장 방향성은 선택한 스킬에 따라 자신이 사용할 장비나 주 능력치가 자연스레 정해진다.

예를 들어 물리 피해를 주는 근접 스킬은 검, 망치, 도끼 등의 무기를 사용하면서 힘이 메인인 캐릭터로 육성할 수 있다.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이 원하는 스킬을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이 원하는 스킬을 선택할 수 있다

이는 특성을 강화하는 ‘조디악 시스템’으로도 이어진다. 10레벨 이후부터 투자 가능한 조디악 특성은 ‘투사체 피해 증가’, ‘공격 속도 증가’, ‘시전 속도 증가’ 등 자신이 사용하는 주 스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그래서 어떤 스킬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특성을 어떻게 분배할지 정할 수 있다. 다만, 조디악 특성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공개된 바 없어 서비스 초기엔 자신의 판단하에 투자해야 한다.

혹여나 잘못 선택했다 하더라도 재화만 있다면 언제든 자유롭게 초기화 가능하므로 부담 없이 특성 변경을 시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해당 시스템들은 처음 접하면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럴 경우 플로어, 유저 카페 등 커뮤니티와 유튜브에서 다른 사람들이 구상한 빌드를 그대로 따라하면서 익히는 걸 추천한다.

언디셈버는 다른 핵앤슬래시 게임들처럼 시즌제가 아니다. 즉 한 번 키운 캐릭터가 초기화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그래서 게임 시스템에 적응하면 스킬 관련 시스템들이 크게 변하지 않는 이상 하나의 캐릭터로 다양한 룬 세팅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사전예약도 가능하다면 해두는 게 좋다. 특히 플로어 사전예약 시 룬을 마법 등급으로 높여주는 ‘룬 마법 상승 에센스’가 지급된다.

해당 아이템은 스킬 위력을 높여줘 초반 진행을 조금 수월하게 만들어준다. 이와 함께 제공되는 꾸미기 아이템은 덤이다.

언디셈버의 정식 출시일은 13일로 11일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다. 사전예약 300만 명 돌파 기록과 함께 올해 첫 단추를 맡고 있는 언디셈버가 좋은 결과를 보여줄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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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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