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라인게임즈의 멀티플랫폼 신작 ‘언디셈버’가 13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언디셈버는 ‘열 세번째 존재’라 불리는 ‘서펜스’의 부활을 막기 위한 ‘룬 헌터’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다.

시나리오 모드와 PvP 콘텐츠 ‘영광의 성전’, PvE 협동 콘텐츠 ‘레이드’, 성장의 한계를 체험해볼 수 있는 ‘카오스 던전’ 등 다양한 엔드 콘텐츠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킬 룬’과 ‘링크 룬’을 활용한 자유로운 성장 방식이 적용돼 ‘클래스’ 구분 없는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용자는 플레이 성향에 따라 근접 및 원거리, 주문 등 캐릭터의 성장 방향을 결정한 뒤,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용자 마음대로! ‘클래스 구분 없는 자유로운 성장’

'룬'은 스킬이 포함된 ‘스킬 룬’과 스킬 룬을 보조하는 ‘링크 룬’으로 구분된다. 각 룬은 '룬캐스트'에 장착해 사용 가능하다.

획득 방법으론 파밍, 퀘스트 보상, 합성, 상점 NPC 구매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또 룬에는 레벨과 등급이 있어 파밍을 통해 재료를 획득하면 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

스킬 룬은 스킬 슬롯에 장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변마다 링크 룬을 하나씩 장착해 최대 6개까지 장착 가능하다. 슬롯의 색상과 동일한 색상의 링크 룬을 장착하면 강화 효과가 스킬 룬에 적용된다. 

링크 룬의 경우 스킬 룬을 강화하는 보조 효과를 지닌 아이템이다. 스킬 룬의 슬롯에 장착할 수 있다.

해당 아이템은 스킬 룬의 능력치를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격 범위나 발사체 수량에 영향을 주거나 특정 상황에서 연결된 다른 스킬이 자동 발동되는 등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룬은 사냥 혹은 룬 분해 시 얻는 재료를 사용해 룬의 레벨과 등급을 성장시킬 수 있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효과가 강화되는 대신 요구 능력치와 마나 소모량이 늘어난다. 

등급은 일반, 마법, 희귀, 전설이 있으며 에센스를 소모해 올릴 수 있다. 등급이 오르면 스킬에 새로운 효과가 추가되므로 자신이 주력으로 사용할 스킬의 등급을 높이는 게 좋다.

장비는 크게 무기, 방어구, 장신구로 구분된다. 캐릭터 레벨과 능력치 요구사항만 충족하면 어떤 장비도 장착 가능하다. 아이템에는 레벨, 등급, 퀄리티가 존재한다. 동일 아이템이라도 부착된 옵션에 따라 성능이 달라진다.

이용자는 사냥 혹은 아이템 분해 시 에센스를 획득한다. 에센스는 아이템의 등급이나 옵션을 변경하는 아이템이다. 마을마다 존재하는 대장장이를 통해 이를 사용하는 인챈트를 진행할 수 있다.

인챈트 결과는 다시 되돌릴 수 없다. 일부 에센스는 결과물을 확정하지 않고 무작위로 부여하기 때문에 신중한 판단을 요구한다.

간혹 사냥 도중 아이템 옵션이 가려진 미감정 상태의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다. 해당 아이템은 감정 주문서를 사용하면 상세 정보가 드러난다. 

특히 유물 아이템은 기본 능력치와 옵션이 모두 정해진 아이템으로 장비로 얻는 수치만 달라진다. 인기가 높은 장비들은 좋은 수치가 나오면 고가에 거래된다.

'조디악'은 레벨업 보상으로 획득한 포인트를 사용해 캐릭터를 강화하는 시스템이다. 힘, 민첩, 지능을 투자하는 ‘조디악 능력치’와 스킬 효과 및 전투력에 영향을 주는 ‘조디악 특성’ 두 가지로 나뉜다.

조디악 능력치는 아이템이나 룬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 능력치인 힘, 민첩, 지능을 올릴 수 있는 포인트다. 캐릭터가 레벨업 할 때마다 5포인트를 획득하며 주로 방어와 관련된 능력에 영향을 준다.

조디악 특성은 스킬의 효과나 물약의 효능 등 개별적인 특성을 강화하는 포인트다. 캐릭터 레벨 10부터 레벨업 시 1포인트를 획득한다. 특성은 단계가 구분돼 있어 이전 단계에서 충분한 포인트를 투자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특성은 일반 특성과 전문화 특성으로 구분된다. 전문화 특성은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특성은 선택할 수 없으며 최대 투자할 수 있는 포인트가 정해져 있다.

조디악 시스템은 포인트를 잘못 투자하거나 다른 빌드를 변경하고 싶을 경우, 골드 혹은 특정 아이템을 사용해 언제든 초기화할 수 있다. 

# 솔로부터 파티 플레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액트’는 메인 시나리오가 진행되는 콘텐츠다. 5개의 액트가 하나의 에피소드를 이룬다. 정식 출시 기준 10개의 액트, 즉 두 번째 에피소드까지 공개된다. 각 액트는 다수의 스테이지가 존재하는 구조로 구성돼 있다.

이용자들은 액트를 통해 기본적인 아이템 파밍을 진행하며, 상위 아이템을 획득하고 캐릭터를 성장시킨다.

파티 플레이도 가능하다. 파티 플레이 시 스테이지 난이도는 상승하지만, 획득할 수 있는 보상도 증가하므로 여유가 된다면 파티 플레이를 추천한다.

‘카오스 던전’은 메인 시나리오 종료 후 진행 가능한 엔드 콘텐츠다. 마을에 배치된 카오스 석상에서 카오스 카드를 소모해 즐길 수 있다.

던전 입장 시 몬스터들을 처치하고 보스가 있는 구역으로 이동해 보스를 처치하면 특별한 보상을 획득하는 구조다. 솔로와 파티 플레이로 진행 가능하며 파티 플레이 시 파티장의 카오스 카드만 소모한다.

카오스 카드는 일반, 마법, 희귀, 유물 등급으로 구분된다. 카드 등급이 높을수록 전투를 보조하거나 보상을 강화하는 이로운 옵션과 전투 난이도를 상승시키는 옵션이 포함돼 던전 난이도가 증가한다.

‘레이드’는 8명의 이용자가 파티를 구성해 거대 보스를 처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협동 콘텐츠다. 출시 기준 3종류의 보스를 만나볼 수 있으며, 보스 별로 다른 패턴과 공략법을 지니고 있어 도전하는 재미가 존재한다.

레이드 도중 사망할 경우 다른 파티원이 공략을 끝낼 때까지 관전만 가능하다. 전원 사망 시 공략에 실패하나 입장 횟수는 차감되지 않아 부담없이 재도전할 수 있다.

‘결계의 첨탑’은 제한된 공간에서 몰려오는 몬스터를 막아내는 디펜스형 협동 콘텐츠다. 최대 4명의 유저가 파티를 구성해 즐기는 게 가능하다.

몬스터의 공격은 웨이브 형식으로 진행된다. 웨이브마다 몰려드는 몬스터를 모두 처치하고, 최종 웨이브까지 공격을 막아낼 경우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웨이브를 클리어할 때마다 장막이 좁혀와 캐릭터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든다. 결계의 첨탑 맵 중앙에 어둠의 장막을 밝혀주는 횃불을 사용하면 활동 반경을 넓어지므로 필요한 순간에 잘 활용해야 한다.

결계의 첨탑 플레이 시 해당 콘텐츠에서만 사용 가능한 보조 룬 구슬이 드랍된다. 장착 가능한 보조 룬 구슬은 최대 6개다. 새로운 효과를 지닌 보조 룬 구슬을 획득하면 이전에 장착돼 있던 보조 룬 구슬은 사라지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영광의 성전’은 개인전 방식으로 대결하는 PvP 콘텐츠다. 전용 스테이지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기믹이 존재한다. 물약 사용이 제한되고 맵에 배치된 성소를 선점하거나 수풀에 숨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순위는 다른 플레이어 처치 시 획득한 점수를 바탕으로 산정된다. 순위에 따라 일간과 주간 보상을 획득할 수 있어 PVP를 좋아하는 이용자간 치열한 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길드는 최대 50명의 유저가 모일 수 있으며, 가입 시 ‘길드 버프’와 ‘길드 상점’ 등 다양한 전용 혜택을 제공한다.

길드 구성원의 플레이 기여도에 따라 성장하고, 제공되는 혜택이 강화되는 선순환 구조로 이뤄진 게 특징이다. 또 구성원들은 ‘길드 아지트’에 모여 친목을 도모할 수 있다.

# 이용자 피드백 적극 반영해 낮아진 경매장 수수료, 편의성에 집중한 펫

경매장과 펫 시스템 또한 이용자 피드백을 토대로 재탄생했다.

경매장은 유저가 직접 획득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것을 돕는 시스템이다. 게임 내 재화인 루비로 거래한다. 이용자가 서로 만나 거래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모든 거래는 경매장을 통해서만 진행된다.

지난 UBT 당시 경매장 이용 수수료는 30%였다. 하지만 이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경매장 수수료를 15%로 낮췄다.

펫 시스템 또한 달라졌다. 지난 UBT에선 속성 저항 및 경험치 증가 등 특정 능력치를 제공했는데, 정식 버전은 해당 부분을 삭제했다. 그래서 아이템 자동 줍기, 분배 및 판매 등 편의 기능만 남았다.

언디셈버는 13일 국내 출시 후 1분기 중 글로벌 서비스로 이어갈 계획이다. 국내외로 핵앤슬래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만큼, 다른 게임과 명확한 차별점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