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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코네로 알아보는 성공한 미소녀 게임들의 출시 초반 모습소녀전선과 붕괴3rd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프리코네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05.29 16:37

[게임플] 2017년부터 시작된 미소녀게임의 열풍은 식지 않고,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월 28일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이하 프리코네)를 출시했다. 미소녀 열풍이 꺼진 것은 아니었으나, 소위 말하는 ‘양산형 미소녀 게임’들이 대거 출시된 상황이었기에, 유저 대부분은 프리코네도 같은 전철을 밟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프리코네는 출시 전 사전 예약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지난 4월 16일에는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3위를 달성하며 이러한 논란을 종식시켰다. 출시 약 2개월 이 지난 현재 프리코네는 기준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15위에 자리하고 있다.

비단 프리코네가 예쁜 미소녀 캐릭터로만 만든 게임이라 상위권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상술한 양산형 미소녀 게임들에는 없던 무언가가 있기 때문인데, 이를 성공적으로 안착한 타 미소녀 게임들에서 알아보았다.

지난 2017년에 출시해 아직까지도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프리코네의 선배들이 있다. 바로 소녀전선과 붕괴3rd다. 이 두 게임은 출시 전부터 프리코네와 비슷한 부분을 가지고 있었다.

위 게임들의 출시 약 2개월 동안의 업데이트 내역을 확인해본 결과, 세 가지 부분에서 비슷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우선 세 게임 모두 게임의 기본인 스토리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아무리 캐릭터가 예쁘고 일러스트가 준수해도 스토리가 산으로 간다면 유저들은 게임에서 떠난다. 더 플레이 해 봤자 내용이 뻔하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프리코네는 메인스토리, 서브스토리, 캐릭터스토리 등 다양한 스토리를 통해 유저가 스테이지를 클리어 해 스토리를 본다는 목적성을 가지게 했다. 애니메이션 풍의 스토리와 대사마다 달린 성우들의 목소리는 스토리에 몰입감을 가지게 했고, 다음 스토리를 궁금하게 만드는 여운을 남겼다.

선배인 소녀전선과 붕괴3rd도 마찬가지였다. 소녀전선과 붕괴3rd도 기본 스토리의 분량이 넓어, 유저가 지역을 깰 때마다 이어지는 스토리로 유저들의 궁금증을 만들었다. 소녀전선은 출시 약 2개월 후 기본 스토리를 8장까지 업데이트했다.

이어 첫 번째 이벤트인 큐브작전을 진행해 유저들에게 차기 메인스토리의 진행방향을 보여주며 유저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붕괴3rd도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스토리를 깰 때 마다 나오는 영상과 대사를 통해 유저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 다른 요소는 미소녀 게임의 기본인 ‘캐릭터’에 충실했다는 것이다.

캐릭터 컨셉하나는 확실한 니논

프리코네는 자사가 개발한 게임인 섀도우버스와 그랑블루판타지의 캐릭터인 아리사와 지타를 콜라보레이션 캐릭터로 추가했다. 위의 캐릭터들의 이미지를 크게 바꾸지 않아, 기존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친숙한 모습을 가져다 주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컨셉을 가진 미소녀 캐릭터로 유저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 시켰다.

소녀전선은 여름 복장의 캐릭터 스킨을 판매함과 동시에 ‘그로자’, ‘파이브세븐’의 신규 인형을 선보이며 미소녀 게임으로써의 본분을 보여줬다. 붕괴3rd는 중국서버에서 인기를 얻은 신규 발키리 야에 사쿠라를 빠르게 추가하며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마지막은 게임이라는 장르에 걸맞은 다양하면서도 특별한 콘텐츠가 있었기 때문이다.

프리코네는 지난 4월 19일에 9지역을 추가하면서 캐릭터 레벨과 랭크를 확장 시켰다. 오픈부터 달려온 유저들을 생각해 빠르게 확장한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클랜전, 협동전을 추가해 유저들간 협동하며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도 추가했다. 그 밖에 캐릭터 이벤트, 무료 10연차와 함께 다시 한번 최대 레벨을 확장해 꾸준히 플레이 하는 유저에게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했다.

소녀전선은 큐브작전을 총 4개의 지역으로 나눠서 공개했다. 4개의 지역마다 다른 보스가 등장하며, 지역을 클리어시 이벤트 한정인형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유저들은 보스에 맞춰 자신의 조합을 변경해 나가며, 인형을 획득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붕괴3rd는 오픈 월드 형식의 모험 콘텐츠인 ‘벚꽃의 윤회’를 업데이트해 플레이 하는 유저가 콘솔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들게 했다.

위의 서술한 미소녀 게임들은 출시 후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을 보이기도 했다. 소녀전선의 경우 ‘파이브세븐’의 드랍률, 붕괴3rd는 과금효율성과 스토리 번역, 프리코네는 캐릭터의존도와 협동전에서 문제점을 보였다.

 

이 밖에도 여러 문제점이 있지만, 위 게임들은 단점들을 빠르게 수정해 나가며 사전예약에서부터 들어온 유저 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소녀 캐릭터 말고도 게임성, 유저 서비스도 챙겨야 현재의 미소녀 게임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시작이 좋아서 반이나 챙긴건 데 더 챙기고 싶은 욕심으로 가지고 있는 것을 다 잃어버릴 수도 있다.

프리코네는 출시 2개월동안은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신규 캐릭터 및 빠른 콘텐츠 추가를 무기로 업데이트마다 매출 상위권에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앞으로도 프리코네의 좋은 운영을 유지하며 오래가는 미소녀 게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지 기대된다.

김도형 기자  hetge@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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