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성폭행 혐의로 논란이 됐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게임플] 일렉트로닉 아츠(이하 EA)는 피파 19의 커버 모델인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게임 출시 5개월 만에 모델에서 제외했다고 18일(현지 시각) 밝혔다.

호날두는 지난 2009년 美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미국 여성 캐서린 마요르가(34)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독일 언론 슈피겔이 호날두의 성폭행 혐의를 주장하면서,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당시 현지 경찰은 마요르가의 고소로 호날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고, 지난 1월 10일에는 호날두의 DNA를 채취하라는 영장을 발부하기도 했다. 호날두의 변호사는 지난 1월 16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2009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일어난 일은 본질적인 합의가 있었던 상황”이라고 그를 대변했다.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자리했던 인물이다. 호날두의 인기가 급상승함에 따라 피파18부터는 표지 모델에 선정되어 주목을 받았다.

EA는 이번 사건으로 호날두를 대신해 파울로 디발라, 네이마르, 케빈 데브라이너 등의 선수로 표지 모델을 교체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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