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거래일 17.92%로 상승

[게임플] 새해 첫 거래일 위메이드의 주가가 급등했다.

오늘(2일) 장이 열리자마자 약 3만 3,400원대까지 상승했던 위메이드의 주가는 30,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날 대비 17.92%가 상승한 수치이다.

이번 급등세는 지난해 28일 미르의전설2 저작권을 이용한 웹게임 전기패업의 개발사 37게임즈와의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은 것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북경 지식재산권법원은 위메이드가 제시한 서비스 금지 요청을 받아들여 미르의 전설2 정식 라이센스를 받지 않은 웹게임 전기패업의 서비스를 저작권 침해 및 부정당경쟁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중단하도록 결정했다.

전기패업은 여전히 중국에서 매출 Top 3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기패업 모바일도 텐센트가 퍼블리싱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기에, 37게임즈는 위메이드와 협상하여 정식 라이센스를 받으려 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이 판결은 위메이드와 샨다게임즈의 분쟁 관련한 첫번째 본안 판결이고, 샨다게임즈의 서브 라이센스 자체가 불법이라는 명확한 판결로 앞으로 진행되는 다른 분쟁에 있어서 결정적인 판례로 작용될 전망이다.

한편, 위메이드는 지난해 12월 21일에도 중국의 내자 판호 허가 발표로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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