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4개 자회사에 우선 시행했던 정책의 확대 시행

[게임플] 위메이드가 내년 1월 1일부터 포괄임금제를 폐지한다. 개발조직에 우선적으로 포괄임금제 폐지를 적용한지 약 3개월만의 확대 시행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10월 1일, 우선적으로 개발조직에 포괄임금제를 폐지했다. 당시 위메이드 측은 야근이 많은 개발조직에 우선적으로 포괄임금제 폐지를 시행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내년 1월 1일부터 위메이드 본사를 비롯해 6개 자회사 근로자는 연봉은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주 기본 업무시간인 40시간을 넘는 연장 근로에 대해서는 추가 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이로써 위메이드는 게임업계에서 펄어비스, 웹젠에 이어 포괄임금제 폐지를 전사에 적용한 세 번째 상장사가 됐다. 

한편 위메이드는 내년에 미르의 전설 IP 관련 사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작 미르의 전설4의 개발도 착실히 이어지고 있다. 포괄임금제 폐지로 인한 일시정 생산성 하락을 보완할만한 '카드'를 쥐고 있는 셈이다.

최근 중국 출판국 부국장이 내자판호 발급 심사를 재개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중국 내 IP 라이선스 사업 재개에 청신호가 켜진 것도 위메이드에게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중국 내에서 자사 핵심 IP인 미르의전설 IP를 활용한 다양한 라이선스 사업을 펼치며 한국 게임산업의 'IP 시대'를 대표하는 게임사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